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예매율 무려 '25%'로 대작들 전부 제치고 실시간 깜짝 1위 올라선 한국 영화

예매율 무려 ‘25%’로 대작들 전부 제치고 실시간 깜짝 1위 올라선 한국 영화

1600만 ‘왕과 사는 남자’ 꺾었다… ‘살목지’ 예매율 1위 등극

사진= ‘쇼박스’ 유튜브

국내 극장가에 새로운 공포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개봉을 단 하루 앞둔 미스터리 공포 영화 ‘살목지’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예매율 정상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 쇼박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영화 ‘살목지’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 관객 수 5만 3000여 명을 동원하며 25.6%의 예매율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왕과 사는 남자’와 할리우드 SF 대작인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모두 제친 결과다.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대작들 사이에서 한국형 공포 영화가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침체됐던 장르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거긴 절대 살아서 못 나와”… 로드뷰가 포착한 기괴한 실체

영화 ‘살목지’는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로드뷰’라는 소재를 비틀어 현실적인 공포를 자극한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로드뷰 화면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아비규환을 그린다.

사진= 쇼박스

기이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저수지 ‘살목지’의 로드뷰 화면에 촬영한 적 없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반드시 오늘 안에 재촬영을 끝내야만 하는 상황 속에서 PD 수인과 촬영팀은 살목지로 향한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행방이 묘연했던 선배 교식이 갑작스럽게 등장하고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며 촬영팀은 점점 아비규환에 빠진다. 휘몰아치는 공포 속에서 기태는 수인을 향해 내달리지만 빠져나오려 할수록 이들은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끌려 들어간다.

‘공포 퀸’ 도전 김혜윤부터 이종원까지… 믿고 보는 신선한 조합

이번 작품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먼저 배우 김혜윤은 출장을 떠난 저수지에서 의문의 사건들을 연달아 겪으며 극한의 공포를 마주하는 PD ‘수인’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 배우 이종원은 수인과 함께 저수지의 미스터리한 실체에 다가가는 인물인 ‘기태’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으며 긴박한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사진= 쇼박스

로드뷰 촬영 업체를 운영하는 형제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배우 김영성은 매너리즘에 젖은 베테랑 ‘경태’ 역을 맡았으며 배우 경준과 함께 현실감 넘치는 호흡을 맞추며 극에 공포의 맛을 더한다. 여기에 배우 김준한과 장다아 등 존재감 넘치는 출연진이 합세해 ‘살목지’만의 독특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이상민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평소 호러 장르에 깊은 애정을 가져온 이 감독은 “이전에도 호러 영화를 계속 찍어왔지만 ‘살목지’라는 소재를 통해 그 공간이 주는 특유의 공포와 물귀신이라는 독창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사진= 쇼박스

특히 그는 이번 영화의 핵심 키워드로 ‘체험’을 꼽았다. 이 감독은 “영화가 시작될 때부터 관객들이 물귀신에게 홀리는 듯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물귀신만이 할 수 있는 움직임과 현상들을 중점적으로 다뤄 기존 공포물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미지를 대거 삽입했다”고 전했다.

사진= 쇼박스

‘살목지’는 일상적인 로드뷰 서비스와 ‘저수지’라는 폐쇄적인 공간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공포를 선사한다. 특히 물속이라는 미지의 공간이 주는 폐쇄 공포와 이 감독이 공들인 ‘물귀신’의 비주얼은 올여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서늘한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 쇼박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영화 ‘살목지’가 과연 정식 개봉 이후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한국 공포 영화의 저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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