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로 거듭난 유미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살아가는 유미와 그녀의 머릿속 세포들이 그리는 세 번째 연대기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7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 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을 비롯해 시리즈의 상징인 배우 김고은과 새롭게 합류한 김재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스타 작가 유미의 화려한 귀환, 이번엔 ‘순록’이다
2021년 시즌 1과 2022년 시즌 2를 통해 국내 최초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라는 실험적인 시도를 성공시킨 ‘유미의 세포들’이 약 4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이번 시즌 3는 전작들에서 사랑의 아픔과 성장을 겪으며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유미가 예기치 못한 인물 ‘순록’을 만나 다시 한번 감정의 파고를 겪는 과정을 그린다.
원작 웹툰이 높은 싱크로율과 공감 가는 에피소드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만큼, 시즌 3 제작 소식은 일찍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감독은 “성공한 작가가 된 유미가 순록과 이른바 ‘혐관(혐오 관계)’에서 시작되는 로맨스를 겪게 된다”며 “누구나 겪을 법한 ‘웃픈’ 현실과 좌절 속에서도 유쾌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유미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8부작으로 압축된 밀도 높은 재미, 원작과는 다른 매력 예고
시청 환경의 변화에 발맞춘 파격적인 편성도 눈에 띈다. 이전 시즌들이 14부작으로 호흡을 길게 가져갔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3는 총 8부작으로 구성됐다. 이 감독은 “핵심적인 재미를 집중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원작의 큰 흐름을 따르되, 드라마만의 색채를 입혀 완전히 같지는 않은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결말 부분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미 그 자체가 된 배우 김고은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현장에 섰다.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그는 “현장 분위기가 워낙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아 심리적 부담은 크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주인공으로서 소화해야 할 분량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체력 관리가 가장 큰 숙제였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유미의 새로운 짝, ‘순록’ 역의 배우 김재원이다. 안보현(구웅 역), 박진영(바비 역)에 이어 세 번째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김재원은 줄리문학사 편집부 PD로 변신한다. 훈훈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직설적인 화법을 지닌 캐릭터로, 유미와 티격태격하며 묘한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다.
김재원은 “쟁쟁한 선배님들의 뒤를 잇게 되어 영광이다. 유미 작가님을 잘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꿈만 같았다. 연하남 순록의 풋풋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고은에게 ‘유미의 세포들’은 작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이번 시즌을 촬영하며 배우 인생의 두 번째 챕터가 열리는 기분을 느꼈다”며 “20대에 치열하게 쌓아온 경험과 깨달음을 이제야 온전히 연기에 녹여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회고했다. 이어 “유미로 사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 한 시리즈를 이토록 길게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두 주인공의 호흡 역시 기대를 모은다. 김고은은 “김재원 배우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질 정도였다”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더욱 단단해진 유미의 자아와 새롭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 3는 오는 13일부터 시청자들을 만난다.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2회씩 선공개되어 스트리밍 시장을 공략하며, tvN 채널을 통해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