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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이을 2번째 1000만 기대작인데 개봉 전 초특급 소식 전해 난리 난 한국 영화

‘부산행’ 10년 만의 귀환, 연상호표 K-좀비 ‘군체’로 칸 미드나잇 스크리닝 입성

사진= 쇼박스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장르 세계로 초대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10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군체’의 연 감독 소감과 함께 강렬한 비주얼의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산행’ 열풍 10년 만에… 연상호, 다시 칸 중심에 서다

앞서 지난 9일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군체’의 초청 소식을 공식화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부산행’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던 연 감독이 다시 한번 폐쇄된 빌딩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호러 좀비물을 선보인다”며 “관객들은 한정된 설정 안에서 펼쳐지는 파격적인 서사적 장치와 스토리텔링의 무한한 가능성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 쇼박스

연 감독과 칸의 인연은 깊다. 2012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감독 주간에 초청되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2016년 ‘부산행’, 2020년 ‘반도’에 이어 이번 ‘군체’까지 총 네 차례 칸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부산행’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다시금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된 점이 눈길을 끈다.

연 감독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칸 국제영화제에서 ‘군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르 영화 팬들의 성지라 불리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상영이라 더욱 흥분된다.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함께 한국 장르 영화의 위상을 자랑스럽게 알리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쇼박스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영화의 기괴한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영문 제목인 ‘COLONY(콜로니)’가 의문의 점액질로 끈적하게 연결된 비주얼은 영화 속 감염자들이 단순한 개체가 아닌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일 것임을 암시한다.

사진= 쇼박스

포스터 속에는 서로 뒤엉킨 채 포효하는 감염자들과 사지가 뒤틀린 상태로 맹렬하게 질주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기존 좀비물과는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종’의 탄생을 예고하며 관객들에게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쇼박스

영화 ‘군체’는 서울 도심의 한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다.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빌딩은 순식간에 외부와 차단된다. 고립된 생존자들이 마주하는 공포는 감염자들의 ‘진화’에 있다. 처음에는 짐승처럼 기어 다니던 감염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며 지능적으로 생존자들을 식별하고 무리를 지어 조직적인 공격을 감행한다.

전지현부터 구교환·지창욱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극한 심리전

영화의 서사는 생명공학자 ‘권세정’과 살아남은 이들이 주축이 돼 전개된다. 이들은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주장하는 의문의 인물 ‘서영철’을 확보해 구조대가 대기 중인 옥상으로 향하는 사투를 벌이지만 층을 올라갈수록 상황은 통제 불능으로 치닫고 백신을 가졌다는 ‘서영철’이 오히려 감염자들을 조종해 생존자들의 앞길을 막아서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사진= 쇼박스

이번 작품에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뢰를 더한다. 전지현을 필두로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합류해 폐쇄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심리전과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쇼박스

연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적 시각과 장르적 쾌감이 결합된 ‘군체’는 이번 칸 국제영화제 상영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처절한 사투, 영화 ‘군체’가 ‘부산행’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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