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된 김고은, 철벽 PD 신순록과 ‘혐관’ 로맨스
배우 김고은이 최고의 스타 작가로 변신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았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 3’는 스타 작가가 된 유미의 무자극 일상 속에 날벼락처럼 찾아온 뜻밖의 인물로 인해 다시 한번 웃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그리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김고은의 화려한 귀환, ‘유미의 세포들3’ 스타 작가로 레벨업
극 중 유미 역을 맡은 김고은은 과거 ‘노잼’의 굴레에 갇혀 있던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부터 현재의 성공한 작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지난 연애의 실패로 인한 충격으로 사랑 세포가 혼수상태에 빠진 채 지루한 일상을 복사하고 붙여넣기 하듯 살아가던 유미는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설렘에 다시 한번 심장이 반응하는 것을 느끼며 변화를 맞이한다.
시즌 1부터 시작된 시리즈가 시즌 3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단연 김고은의 열연이다. 그는 유미라는 캐릭터의 내면을 깊고 섬세하게 묘사하며 원작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는 일반 시청자는 물론 원작의 충성도 높은 팬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으며 ‘유미 그 자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시즌의 남자 주인공은 안보현, 박진영의 뒤를 이어 신예 배우 김재원이 낙점돼 큰 화제를 모았다. 김재원이 연기하는 신순록은 줄리문학사의 편집 PD로 “그럼 저는 이만 집에 가보겠습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이자 ‘프로 집돌이’다.
칼정장에 빈틈없는 외모를 자랑하는 그는 일로 만난 사이에서 사담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정확한 타이밍에 선을 긋는 철두철미한 태도는 유미의 분노를 유발하는 독보적인 재능을 보여준다.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겉모습과 달리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면 혼자 영화를 보고 목욕을 즐기며 야식으로 군만두를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다.
김고은과 김재원은 실제 10살의 나이 차가 나지만 극중 두 사람은 나이차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김재원은 나이차에 대해 “나이 차가 많은 후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는데 누나가 잘 챙겨줘서 다가가기 어렵지 않았다”며 “촬영하면서 나이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즌 3의 유미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력이 늘지 않는 보조 작가 나희(조혜정 분)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넬 줄 아는 성숙한 선배가 됐다. 유독 신순록 앞에서만큼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유미는 자신의 글을 완벽하게 이해한 순록의 피드백에 감명받아 고마움을 전하려 했으나 ‘자존심 세포’의 강력한 반대로 끝내 입을 떼지 못했다. 또한 운전 중 지하주차장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 순록의 도움을 받았으나 운전 경력 6개월이라는 말에 순록이 보인 묘한 표정을 ‘무언의 비웃음’으로 오해하며 또 한 번 분노를 터뜨리는 등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유미·순록, 오해와 분노 사이 피어난 묘한 기류
유미는 편집장 대용(전석호 분)에게 순록의 교체를 요청하려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질해 보이는 명분 탓에 속앓이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부산 출장에서 장 PD(박세인 분)의 부재로 순록과 단둘이 남게 된 유미는 어색한 분위기에 당황한다. 특히 순록이 유미의 옆자리를 비워두고 멀리 떨어져 앉는 돌발 행동을 보이자 유미의 황당함은 극에 달했다.
결정적으로 유미는 대용으로부터 “순록이 담당 작가 교체 요청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다. 순록이 스케줄 핑계를 대며 자신과 일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팀에서 나가려 한다고 오해한 것. 결국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유미의 ‘본심 세포’가 냉동기지의 유리를 깨고 전면에 등장했다.
유미는 순록을 향해 “얘기 좀 해요, 신 PD님. 저랑 일하는 게 맘에 안 드세요? 뭐가요? 구체적으로 말씀 좀 해주실래요? 저는 좀 들어야겠어요”라며 참아왔던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당황해 말을 잇지 못하는 순록의 표정이 교차하며 향후 두 사람이 펼칠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스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한층 더 깊어진 공감과 재미를 예고한 ‘유미의 세포들 3’ 3~4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또한 tvN 채널을 통해서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