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천재들의 무모한 도전, 20년 만에 소환된 댄스 전설 ‘트라이앵글’
역대급 캐스팅과 신선한 소재로 제작 단계부터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드디어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3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영화 속 핵심 요소인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대표곡 ‘러브 이즈(Love is)’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지난 21일 전격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강동원부터 엄태구까지… ‘본업 천재’들의 파격적인 댄스 가수 변신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벌이는 무모하고도 눈물겨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무엇보다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주연 라인업이다.
먼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동원이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 황현우 역을 맡았다. 화려한 과거를 뒤로한 채 현재는 생계형 방송인으로 전락해 방송국 주변을 맴도는 인물을 연기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엄태구는 형편없는 랩 실력을 소유했지만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폭풍 래퍼’ 구상구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와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를 펼친다. 여기에 박지현이 팀의 센터이자 ‘천상 보컬’ 변도미 역을 맡아 은퇴 후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지만 내재된 ‘걸크러시’ 본능을 숨기지 못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과거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비운의 발라더 최성곤 역에는 배우 오정세가 합류해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90년대 향수 자극하는 ‘Love is’, 심은지 작곡가 참여로 완성도 극대화
지난 21일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 ‘러브 이즈(Love is)’는 공개 직후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곡은 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댄스 음악 특유의 밝고 희망적인 에너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댄스 팝이다.
특히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자 트와이스의 ‘KNOCK KNOCK’, ‘YES or YES’를 비롯해 아이유, 샤이니 등과 작업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심은지 작곡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심 작곡가는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과 세련된 사운드 배치를 통해 올드 유저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함을 동시에 안겨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러브 이즈’는 극 중 트라이앵글의 데뷔곡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청량한 사운드와 사랑의 설렘을 담은 직관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영화 속 트라이앵글이 왜 당대 최고의 스타였는지를 단번에 납득시킨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세밀한 연출을 통해 당시의 감성을 완벽하게 복원했다.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4:3 화면 비율을 채택했으며 전면적인 감성 필터 사용과 인물의 눈동자를 강조하는 아이라이팅 효과를 더해 과거 뮤직비디오 특유의 아날로그 분위기를 재현했다.
비주얼 콘셉트 역시 독보적이다. 화이트 배경 위로 레드(현우), 그린(도미), 블루(상구) 등 각 멤버를 상징하는 원색 컬러를 포인트로 배치해 선명한 대비를 줬으며 멤버들의 의상과 배경색을 연결해 캐릭터별 개성을 극대화했다.
양욱 안무가의 손길로 완성된 ‘국민 댄스’ 예고
음악의 완성도를 찍는 화룡점정은 퍼포먼스다. 나나컴퍼니의 양욱 안무가가 참여한 이번 안무는 비트를 세분화한 트렌디한 인트로로 시작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동작들로 구성됐다.
뮤직비디오 속 강동원은 화려한 비보잉 실력을 뽐내며 ‘댄싱머신’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고 엄태구는 독보적인 저음의 랩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박지현 역시 압도적인 비주얼과 무대 매너로 ‘확신의 센터’임을 입증했다. 이들 세 사람의 완벽한 팀워크와 시너지는 영화 본편에서 보여줄 그들의 재기 과정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질 것임을 예고한다.
개봉 전부터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대중의 마음을 훔친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감성과 배우들의 파격 변신이 극장가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