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한국도 아니고 '일본 영화' 깜짝 주연 꿰찬 남배우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한국도 아니고 ‘일본 영화’ 깜짝 주연 꿰찬 남배우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비주얼 멤버에서 ‘육각형 아티스트’로… 15년 내공 담아낸 감성 열연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B1A4의 리더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진영이 데뷔 1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특별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영화 ‘쇼타씨의 마지막 출장’이 그 무대다.

지난 23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은 진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쇼타씨의 마지막 출장’이 다음 달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우연한 사건으로 얽힌 두 남자가 국경을 넘나들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드무비 형태의 감성 드라마다.

사직서와 연애 편지가 바뀐 운명적 만남

영화 ‘쇼타씨의 마지막 출장’은 주인공 쇼타와 대성이 우연히 서로의 사직서와 연애 편지를 바꿔 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소동으로 시작된다. 전혀 접점이 없던 두 남자는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정에 오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삶과 아픔을 공유하게 된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진영은 극 중 이별의 상처와 미래에 대한 방황을 겪고 있는 청춘 ‘대성’ 역을 맡았다. 대성은 겉으로는 덤덤해 보이지만 내면에 깊은 고뇌를 간직한 인물로, 진영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인물이 겪는 심리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별 후 느끼는 공허함과 새로운 여정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작품의 정서적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사진= 진영 인스타그램

이번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연기파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의 호흡이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캐릭터로 분해 처음으로 연기 합을 맞췄다. 촬영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진영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오타니 료헤이의 묵직한 존재감이 만나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수에서 배우까지… ‘육각형 아티스트’ 진영의 15년 발자취

진영의 이번 복귀가 더욱 남다른 이유는 올해가 그가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진영은 2011년 4월 보이그룹 B1A4의 리더이자 메인 프로듀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팀에서 가장 먼저 대중에게 공개되며 비주얼 멤버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내 작사, 작곡 능력을 증명하며 ‘자작곡 하는 아이돌’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진영 인스타그램

데뷔 초기에는 감미로운 미성을 바탕으로 곡의 도입부와 브리지 파트를 책임졌으나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한 정규 1집 ‘BABY I’M SORRY’를 기점으로 음악적 비중을 대폭 넓혔다. 이후 ‘잘자요 굿나잇’ 등 수많은 히트곡에서 가창력과 프로듀싱 능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보컬, 비주얼, 음악성을 모두 갖춘 ‘육각형 멤버’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사진= 진영 인스타그램

음악 활동과 병행하며 시작한 연기 행보도 독보적이었다. 2007년 단역으로 시작해 연기의 기초를 다진 그는 2014년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반지하’ 역을 맡으며 화려하게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가 86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자 진영은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우리가 계절이라면’, 영화 ‘내 안의 그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사진= 진영 인스타그램

소속사 매니지먼트 런 측은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일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진영이 대성이라는 인물을 통해 전할 따뜻한 메시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진영 인스타그램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진영. 그가 선보일 ‘쇼타씨의 마지막 출장’은 올가을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별과 방황의 끝에서 만나는 새로운 시작, 진영의 감성적인 여정은 오는 다음 달 27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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