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요즘 다 이거 얘기뿐…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난리 난 韓 드라마

요즘 다 이거 얘기뿐…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난리 난 韓 드라마

천사 이미지 벗은 박보영의 독기… 1500억 금괴 향한 6인의 잔혹한 생존 게임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숨겨진 탐욕을 자극하는 1500억 원의 금괴, 이를 차지하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의 제작발표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보영, 김성철, 김희원, 이광수, 이현욱, 문정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신과 탐욕의 아수라장… ‘골드랜드’가 던진 잔혹한 질문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원 규모 금괴를 손에 넣은 주인공 ‘희주'(박보영 분)가 배신과 탐욕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배우 박보영의 첫 범죄 장르물 도전이라는 점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박보영은 출연 계기에 대해 “장르적인 도전을 갈망하던 시기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 ‘보영 씨는 돈을 받으면 바로 돌려줄 것 같은 바른 이미지인데 결국 돌려주지 않는 배역을 맡으면 시청자들에게 큰 반전과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지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선크림만 바른 채 마주한 욕망, 박보영·김성철의 ‘날것’ 연기

캐릭터 구축을 위한 박보영의 노력은 처절했다. 그는 고단한 삶을 살아온 희주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메이크업을 최소화했다. 김 감독은 “박보영 씨가 민낯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에 감탄했다”며 “여기서 민낯은 외적인 화장기 없는 얼굴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연기적 ‘민낯’을 의미한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박보영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박보영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역시 욕망에 솔직한 인간들의 민낯을 그려내는 데 집중했다. 욕망 앞에 솔직한 남자 ‘우기’ 역의 김성철은 “나 역시 선크림만 바른 채 민낯으로 촬영했다. 날것의 얼굴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박보영과의 호흡에 대해 “극 중 ‘누나’라는 대사가 많은데 실제로도 정말 많이 의지했다. 최고의 호흡이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희주의 연인이자 욕망에 베팅한 남자 ‘이도경’ 역의 이현욱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이도경이라는 인물에 대해 “사람의 마음은 절대 하나가 아니라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이현욱 씨는 차가우면서도 유약한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미 욕망에 빠져버린 인물을 잘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비리 경찰부터 금니 박이사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파격 변신

비리 경찰 ‘김진만’ 역을 맡은 김희원은 앞서 디즈니+ ‘조명가게’의 감독으로 활약한 후 다시 본업인 배우로 복귀했다. 그는 “대본이 정말 최고였다. 김진만은 평생을 수렁 속에서 살다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끝에 내몰린 인물”이라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김희원 선배의 내공이 욕망의 정점을 보여주는 이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시켰다”고 신뢰를 보였다.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드라마의 핵심 소재인 ‘1500억 원’이라는 금액에도 섬세한 설정이 숨어 있었다. 김 감독은 “인간의 욕망을 진정으로 테스트하려면 그 무게와 사이즈가 압도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금 1톤을 현재 가치로 환산했을 때 약 1500억 원이 된다는 계산하에 주인공 희주가 가장 떠나고 싶었던 땅에서 역설적으로 금 1톤 때문에 발이 묶이게 되는 서사적 장치를 마련한다.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유튜브

강렬한 비주얼 변신을 예고한 이광수의 활약도 기대 요소다. 그는 ‘박이사’ 역을 위해 얼굴의 흉터는 물론, 투쓰잼(금니)과 금 액세서리에 집착하는 설정을 직접 제안하며 험난한 삶을 살아온 캐릭터의 성격을 극대화했다. 문정희 역시 “느와르, 휴먼, 드라마가 모두 담긴 신선하고 충격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과 마음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를 꼽았다. 금이라는 물질적 가치보다,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의 뒤틀린 심리와 선택이 주는 긴장감이 작품의 핵심이라는 의미다.

사진=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탐욕과 배신이 춤추는 금빛 아수라장, 그 안에서 최후에 웃게 될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골드랜드’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2회씩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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