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이게 벌써 풀리네" 19금 못지않은 고자극 액션으로 넷플 공개되는 韓 영화

“이게 벌써 풀리네” 19금 못지않은 고자극 액션으로 넷플 공개되는 韓 영화

7만 관객의 숨은 명작… 좁은 방 안에서 펼쳐지는 10억 몸값의 처절한 심리전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

올해 초 극장가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한국 스릴러 영화 ‘시스터’가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지난 1월 개봉한 작품은 극장 상영을 마무리한 지 불과 4개월 만인 다음 달 15일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탄탄한 원작 기반 고립 스릴러, ‘시스터’의 매력

영화 ‘시스터’는 2009년 화제를 모았던 영국 영화 ‘앨리스 크리드의 실종’을 원작으로 삼아 한국적 정서와 강렬한 미장센을 더해 재탄생했다.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최종 누적 관객 수는 약 7만 명에 그치며 흥행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

그럼에도 관객들은 납치극이라는 직관적인 설정 속에서 한정된 공간이 주는 압박감, 인물 간의 관계가 뒤틀리며 발생하는 균열,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액션과 의심에 대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이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실제로 작품을 감상한 관람객들은 “몰입이 잘돼서 보다 보니 시간 금방 감 꽤 재밌게 봄 쇼츠만 보다 보니 요즘은 이런 게 좋더라”, “심플한 구성으로 차린 세련된 영화. 호불호 있는 소재인데 몰입력이 뛰어남”, “한정된 공간 안에서 최대한 다양한 구도와 장면을 보여주는 게 신박했다. 배우들 연기도 진짜 좋다”, “한정된 공간에서 세 사람이 이끌어가는 스릴러”, “몰입도가 아주 좋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추천한다”, “예상보다 무섭지 않고 깔끔하다. 배우들 결말까지 끝까지 달리는 재미가 있고 복잡한 설명이나 페이크로 놀래키는 거 전혀 없이 시원시원하고 통쾌하게 진행돼 좋았다”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

영화는 동생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거액이 절실한 ‘해란’(정지소 분)이 무자비한 설계자 ‘태수’(이수혁 분)와 손을 잡고 자신의 이복 언니인 ‘소진’(차주영 분)을 납치하며 시작된다. 낯선 공간에서 눈을 뜬 소진은 자신을 납치한 범인이 동생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10억 원이라는 몸값을 둘러싼 위험한 줄타기가 이어진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경계를 넘어 살기 위해 서로를 이용해야만 하는 언니와 동생의 위태로운 공조, 이들을 통제하려는 태수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 영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의 덫은 관객을 끊임없이 시험에 들게 한다.

배우들의 열연과 진성문 감독의 세밀한 연출

작품을 이끄는 세 배우의 변신도 눈부시다. 정지소는 절박함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해란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이수혁은 냉혈한 설계자로서 극의 긴장감을 지배한다. 차주영 또한 영문도 모른 채 감금된 상황에서 반격을 꾀하는 소진 역을 맡아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

진성문 감독은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밀폐된 공간에서의 선택’을 꼽았다. 진 감독은 “좁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만큼 관객들이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를 고민하며 인물들의 감정선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간의 제약상 배우들의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클로즈업 샷을 많이 사용했는데 이를 통해 배우들의 세밀한 표정 변화와 숨소리까지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피, 땀, 눈물이 서린 액션과 심리전

영화 전반에 흐르는 거친 액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정지소는 “극 중 액션 신이 많았는데 선배님들과 대역 배우분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CJ CGV

극장 상영 당시 스크린을 압도했던 세 인물의 팽팽한 심리전과 처절한 사투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다시금 조명될 준비를 마쳤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두뇌 싸움과 반전의 드라마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시스터’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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