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한순간도 눈 못 뗀다" 5월 극장가 제대로 뒤집을 미스터리 신작 영화

“한순간도 눈 못 뗀다” 5월 극장가 제대로 뒤집을 미스터리 신작 영화

사진= 디스테이션

바둑과 장기 등 ‘사각의 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심리전을 서스펜스로 풀어낸 웰메이드 영화 한 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파이널 피스’는 장기라는 정적인 소재를 극강의 미스터리 스릴러로 변주하며 벌써부터 영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기판 위에서 발견된 사체, 그리고 감춰진 진실

지난 12일 영화 수입/배급사 엔케이컨텐츠에 따르면 ‘파이널 피스’는 고가의 장기말과 함께 신원불명의 사체가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포문을 연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천재 장기 기사 ‘케이스케'(사카구치 켄타로). 그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과거 사라진 전설적인 도박꾼 ‘토묘'(와타나베 켄)와 그 사이에 숨겨진 밀접한 연결고리가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진= 디스테이션

영화는 범인을 찾는 과정을 넘어 장기판이라는 폐쇄된 공간 안에서 두 인물이 주고받는 수 싸움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한 수만 잘못 두어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장기의 특성을 서사에 녹여내 관객들로 하여금 마지막 ‘파이널 피스’가 놓이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미생’ 철학과 ‘신의 한 수’ 긴장감 흡수하다

‘파이널 피스’는 그간 바둑과 장기를 소재로 흥행했던 한국 영화와 콘텐츠들의 장점을 영리하게 흡수했다는 평을 받는다. 바둑판 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투영하며 ‘바둑이 곧 인생’임을 보여줬던 드라마 ‘미생’처럼 이 작품 역시 한 수의 선택이 인물의 운명을 어떻게 송두리째 뒤흔드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사진= 디스테이션

또한 내기 바둑의 냉혹함과 거친 긴장감을 그려낸 ‘신의 한 수’가 보여준 몰입감을 장기라는 소재로 완벽하게 이식했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차별화된 시선이다. 스승과 제자의 집념과 가르침을 다뤘던 영화 ‘승부’와 달리, ‘파이널 피스’는 서로를 이해하는 유일한 상대였던 두 사람이 서로를 파멸로 몰아넣는 ‘광기 어린 진검승부’에 집중한다. 이는 기존의 스포츠나 대국 소재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완성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사카구치 켄타로·와타나베 켄, 세대 뛰어넘는 연기 격돌

배우들의 연기 대결은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한국 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간 ‘남친짤’의 대명사로 불리며 보여줬던 로맨틱하고 다정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내면에 깊은 어둠과 상처를 간직한 채 승리에 집착하는 고독한 천재 기사로 완벽히 분했다.

사진= 디스테이션

여기에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 와타나베 켄이 합세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와타나베 켄은 등장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정체불명의 도박꾼 ‘토묘’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기판을 사이에 둔 채 두 배우가 펼치는 날 선 심리전은 대국을 넘어 인간의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충돌하는 묵직한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생을 건 마지막 한 수”… 오는 27일 메가박스 개봉

영화는 정적인 장기 대국을 스크린 위에 구현하면서도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과 감각적인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의 감각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실제 프로 기사들의 자문을 거쳐 대국 장면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한편 인물들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사진= 디스테이션

인생 전체를 건 단 한 수의 선택, 그 끝에 기다리는 시린 진실을 그린 영화 ‘파이널 피스’는 오는 27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장르 영화의 장르적 쾌감과 밀도 높은 심리 드라마를 동시에 원하는 관객들에게 올봄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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