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모두가 인정하는 '비주얼' 여배우가 선택한 극장가 뒤흔들 서스펜스 한국 영화

모두가 인정하는 ‘비주얼’ 여배우가 선택한 극장가 뒤흔들 서스펜스 한국 영화

‘로코 여신’, 서늘한 눈빛으로 스크린 압도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배우 신민아가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묵직한 서스펜스로 올여름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로맨틱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신민아가 이번에는 1인 2역의 스릴러물이라는 파격적인 도전을 선택해 영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신민아는 다음 달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눈동자’의 주연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사진작가 ‘서진’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쌍둥이 동생 ‘서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신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외모는 같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감정선을 지닌 쌍둥이 자매 서진과 서인을 동시에 연기한다. 1인 2역을 통해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시력을 완전히 잃기 전에 동생의 죽음에 얽힌 사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신민아는 혼란스럽고 두려운 심리를 정교한 동공 연기로 소화해 냈다. 현실감 넘치는 심리적 공포와 혼란을 스크린에 그대로 담아내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잡지 모델로 시작된 스타성, 연기 향한 진중한 태도

신민아는 지난 1998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작은 얼굴에 꽉 찬 이목구비, 우월한 체형 비율과 독보적인 분위기를 지닌 신민아는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비주얼과 세련된 이미지 덕분에 광고와 화보에서 남다른 스타성을 발휘하며 오랜 기간 ‘CF 퀸’의 자리를 지켜왔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신민아는 화려한 스타성에만 안주하지 않았다. 미녀 배우들이 선뜻 도전하기 꺼리는 민낯 출연은 물론 고도비만 캐릭터를 위한 특수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증명해 왔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위험할 수 있는 다이빙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는 등 연기를 대하는 신민아의 태도는 언제나 진중하고 뜨거웠다. 이런 행보는 신민아가 예쁜 배우를 넘어 진정성 있는 연기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야수와 미녀’부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까지… 관객 사로잡은 폭넓은 필모그래피

신민아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힘은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로맨스 연기다. 신민아는 2005년 영화 ‘야수와 미녀’에서 장해주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만화 영화 괴물 소리 전문 성우인 남자 주인공과 앞이 보이지 않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착한 여자 주인공의 사랑을 그린 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당시 손익분기점인 170만 명에는 다소 못 미치는 156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자극적인 영화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순수한 감성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지금까지도 영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특히 신민아의 필모그래피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도 풋풋하고 독보적인 면이 아낌없이 담긴 작품으로 꼽힌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이후 2010년에는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 역을 맡아 그야말로 압도적인 미모와 스타성을 과시했다.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KBS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이 워낙 압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20 세대 사이에서 신민아의 화제성은 가히 신드롬적이었다. 극 중 신민아가 구사한 “소 먹자”, “아 마시따”, “뽀글이물” 같은 대사들과 총알 애교는 전국적인 유행어가 됐고 고등학교 교실마다 남학생들이 신민아의 브로마이드를 붙여놓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당시 국방홍보원 국군방송에서 병사 수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좋아하는 연예인’ 설문조사에서는 쟁쟁한 여자 아이돌 멤버들 사이에서 배우로서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군통령으로 군림했다.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주얼리 없이 흰 원피스와 플랫슈즈 하나만으로 일명 ‘미호 패션 열풍’을 일으킨 장면은 신민아의 스타성을 증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리메이크 우려 씻어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흥행 성공

신민아의 티켓 파워와 대중성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신혼 생활을 그린 작품은 90년대 고 최진실이 출연했던 동명의 흥행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보통 흥행한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은 혹평을 받기 쉽고 당대 최고 스타였던 최진실의 역할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신민아가 짊어진 부담감은 상당했다. 비수기에 개봉한 소형 제작비 영화라는 약점도 있었지만 신민아는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와 부부간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다툼 신으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그 결과 우려를 찬사로 뒤집으며 손익분기점인 115만을 훌쩍 뛰어넘어 최종 214만 관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흥행하기 어려운 한국 영화계에서 작품은 2010년 이후 10년간의 로코 흥행 순위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민아는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호평받으며 본인의 대중적 입지를 완벽히 증명해 냈다.

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이번에 신민아가 선택한 영화 ‘눈동자’는 신민아의 또 다른 연기 도전을 예고하며 관객들에게 서늘하고 묵직한 서스펜스를 전할 준비를 마쳤다. 시력을 잃어가는 절박함과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냉철함을 동시에 보여줄 신민아의 서늘한 눈빛에 벌써부터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로코 여신을 넘어 스릴러 퀸으로의 귀환을 예고한 신민아의 신작 영화 ‘눈동자’는 다음 달 2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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