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말레이시아 흥행 기록까지 갈아치운 한국 영화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말레이시아 흥행 기록까지 갈아치운 한국 영화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해외 영화제 잇단 러브콜…전 세계 극장가 강타

사진= 쇼박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극장가에 거대한 좀비 신드롬이 몰아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좀비 액션 영화 ‘군체'(와우포인트·스마일게이트 제작)가 국내외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석권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입증했다.

칸이 먼저 알아본 작품성, 글로벌 영화제 잇단 ‘러브콜’

영화 ‘군체’는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칸 필름마켓을 거치며 독보적인 상품성을 인정받은 ‘군체’는 전 세계 약 120개국에 선판매를 완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 쇼박스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다음 달 개최를 앞둔 시드니영화제와 판타스틱 자그레브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것은 물론 오는 7월 열리는 뉴욕아시안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당당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초청까지 확정 지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작품성과 화제성을 다시 한번 완벽하게 입증해 냈다.

말레이시아 극장가 점령, 역대 한국 영화 흥행 TOP3 ‘싹쓸이’

‘군체’의 글로벌 흥행 화력은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됐다. 지난 22일 말레이시아에서 개봉한 ‘군체’는 개봉 4일째인 25일 기준 누적 흥행 수익 MYR 700만(말레이시아 링깃)을 기록하며 현지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사진= 쇼박스

특히 개봉 3일째였던 24일에는 MYR 575만 기록을 돌파하며 2024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파묘’의 최종 흥행 성적인 MYR 550만을 단숨에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쇼박스

이렇게 연 감독은 말레이시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TOP3를 모두 자신의 작품으로 채우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재 말레이시아 내 한국 영화 흥행 1위와 2위는 ‘군체’와 함께 연상호 좀비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는 ‘부산행'(MYR 2150만)과 ‘반도'(MYR 1050만)가 지키고 있어 연 감독의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실감케 한다.

2026년 최단 기록 경신, 국내 박스오피스 초토화

해외에서의 낭보와 더불어 국내 흥행 성적 역시 독보적이다. 국내 개봉 첫날인 지난 21일 목요일 ‘군체’는 오프닝 스코어 19만 9759명(약 20만 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26년 개봉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사진= 쇼박스

흥행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개봉 4일 차인 지난 24일 일요일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어 바로 다음 날에는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25년 이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며 2020년대 한국 영화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에 달하는 기록이다. 역대급 흥행작인 〈범죄도시3〉(3일 차), 〈범죄도시2〉·〈파묘〉·〈범죄도시4〉(4일 차)의 뒤를 잇는 압도적인 흥행 속도로 대한민국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사진= 쇼박스

‘군체’의 순수 제작비는 약 200억 원으로 국내 극장 수익만으로 계산할 때의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 선이지만 연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칸 영화제를 기점으로 해외 선판매가 대거 성사되면서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이미 충당했다. 이에 따라 실제 흥행 부담이 크게 낮아졌으며 최종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 선으로 낮아져 사실상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장기 흥행 가도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화하는 좀비’라는 새로운 변화, 소름 돋는 ‘앤트밀 씬’ 호평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이 순식간에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버티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가 주요 이야기다.

사진= 쇼박스

영화의 가장 큰 호평 요인은 ‘집단 지성을 갖추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학습하는 좀비’라는 새로운 설정이다. 처음에는 짐승처럼 기어 다니던 감염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두 발로 걷기 시작하고 사람을 식별하며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을 체계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안긴다.

사진= 쇼박스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주장하는 ‘서영철’을 찾아 구출팀이 기다리는 옥상으로 향하는 생명공학자 ‘권세정’과 생존자들의 여정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 특히 극 후반부에 등장하는 클라이맥스이자 영화의 가장 큰 떡밥 회수 장면인 ‘앤트밀(Ant mill) 씬’의 경우 작품을 비판하는 이들조차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인상 깊다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쇼박스

배우들의 열연 역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주연을 맡은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대한민국 정상급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는 물론 무엇보다 좀비 무리를 연기한 엑스트라 배우들의 경이로운 모션 연기가 평단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보는 공포를 끌어올린 좀비 묘사는 기존의 좀비물들을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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