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역대 최고 기록 돌풍…트라우마 품은 의사와 비밀 가득 간호사의 만남
배우 이재욱과 신예은이 따뜻한 감성과 설렘을 품은 섬마을 힐링 로맨스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1회는 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4%, 수도권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성적을 새로 쓴 수치로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예기치 않게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물이다. 낯선 섬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청춘 남녀의 상처 치유기와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엘리트 의사와 비밀 가득한 간호사의 만남
이재욱이 연기하는 주인공 ‘도지의’는 그동안 탄탄한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성형외과 전문의임과 동시에 과거 기억으로 극심한 바다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군 복무를 위해 공중보건의로 외딴섬 편동도에 발령받으면서 낯선 환경에 고립된다.
철저한 경계심과 냉철함으로 무장한 채 섬 생활을 버텨내려 하지만 도지의는 편동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세 가지인 ‘사건’, ‘사람’, 예기치 못한 ‘사랑’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그가 내면의 심해 같은 공포를 이겨내고 섬마을 주민들을 품는 진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신예은은 남모를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섬에 나타난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았다. 육지의 화려한 대학병원을 뒤로하고 굳이 외딴 편동도의 보건지소로 자원해 들어온 그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하리는 언제나 상냥한 미소로 환자들을 돌보지만 그 뒤에는 깊은 슬픔을 품고 있다. 자신과 닮은 내면의 상처를 가진 지의를 보며 그를 치료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가던 찰나 그에게도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치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첫 회부터 몰아친 파란만장 편동도 입도기
이날 첫 방송에서는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의 파란만장한 섬 생활기가 본격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의는 앞서 진행된 군사훈련에서는 다소 어리숙하고 서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지만 응급환자를 치료할 때만큼은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다운 날카로운 눈빛과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반전미를 드러냈다.
섬 근무만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던 지의에게 악명 높은 편동도 발령 소식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다. 편동도로 향하는 여정 역시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바다 공포증으로 약물에 의지해 버티던 도지의는 여객선 배 위에서 위태롭게 서 있던 육하리를 발견했다. 그를 구하려던 지의는 되레 바다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후 정신을 차린 곳은 다름 아닌 편동 보건지소 침대 위였다.
모든 환경이 낯설고 어색한 상황 속에서 도지의는 자신을 구해준 줄 알았던 육하리와 다시 마주하게 됐고 그는 지의의 머릿속에 쉽게 잊히지 않는 사람으로 남았다. 특히 도지의는 가방이 바뀌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연히 발견한 표적 항암제와 문득문득 스치는 육하리의 쓸쓸한 표정을 떠올리며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정작 육하리는 도지의를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반전의 사실을 털어놨다. 바다에 빠진 자신을 지의가 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 기운과 공포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도지의를 육하리가 직접 업고 보건지소까지 왔다는 것.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은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설렘을 높였다.
위기 속에서 싹튼 치유의 서막
낯선 섬 생활은 도지의에게 매 순간이 고난이었다. 낙후되고 낡은 의료 장비는 물론, 벌레가 들끓는 관사 인프라까지 모든 열악한 환경이 도시 생활에 익숙했던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첫 환자인 박춘식(우현 분)을 진료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지의는 정밀 진단을 통해 심근경색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했으나 평생 섬에서 살아온 당사자는 이를 대수롭지 않은 시골 노인의 엄살로 넘기며 고집을 부렸다.
결국 도지의의 정확한 판단대로 박춘식이 길가에서 쓰러지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고 지의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닥터헬기 이송 작전 덕분에 가까스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빛난 순간이었지만 진짜 문제는 그다음에 찾아왔다.
환자를 이송한 뒤 다시 편동도로 돌아가기 위해 선착장 배 앞에 선 도지의는 또다시 극심한 불안감과 숨이 막히는 공포에 휩싸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온몸을 지배하며 주저앉기 직전인 순간, 그의 앞에 육하리가 다가왔다. 하리는 조용히 자신의 헤드폰을 도지의의 귀에 씌워주며 흘러나오는 노래로 그의 거친 숨과 마음을 차분히 달랬다. 소음이 차단된 공간에서 묵묵히 곁을 지키며 따뜻한 안심을 전하는 육하리의 눈빛과, 그를 바라보는 도지의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이미 싹트기 시작한 묘한 감정의 기류를 암시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닥터 섬보이’ 2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본 방송 이후 KT 지니 TV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서도 정식 스트리밍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