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헬스장이 내부 문제로 ‘노아줌마존(No 아줌마 Zone)’ 정책을 펴 논란이 일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해당 헬스장 벽면에는 ‘아줌마 출입 금지’ 공지문이 붙어 있었다.
공지문은 아줌마와 일반 여성을 구분하는 8가지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공짜 좋아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앉으면’, ‘음식물 쓰레기 몰래 버리면’ 등이 아줌마에 해당한다는 내용이었다.


매체는 해당 업주가 아줌마들로 인한 피해 사례를 들며 ‘노아줌마존’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업주는 “아줌마들이 1~2시간 동안 빨래를 하고, 젊은 여성 회원들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한다”며 “수도비도 배로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헬스장 입장을 옹호하며 “충분히 이해한다”, “제발 좀…난 200% 이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아줌마들의 실제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성별, 연령에 따른 출입 제한은 성차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진상 고객 출입 금지라고 하는 게 어땠을까” 등의 지적도 있었다.
업주 입장에서는 일부 아줌마 회원들로 인한 피해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성별과 연령으로 일반화한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합리적인 고객 관리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