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2036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도시는 두 자릿수가 넘는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2024년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2032년 호주 브리즈번이 차례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어, 203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아시아 국가에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서울시는 인도네시아, 인도, 카타르를 주요 경쟁 상대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인도는 아프메다바드와 간디나가르 등의 유력한 후보지를, 카타르는 국제대회 유치 경험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유치 활동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시민들의 단합된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과거 독일 함부르크와 이탈리아 로마가 주민투표와 지자체 반대로 인해 실패한 사례를 거울삼아, 유치 과정에서의 여론 분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장, 선수촌, 교통망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프라와 시설을 마련하고, 환경보호 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힘쓸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과거 유치 경험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와 ‘흑자올림픽’, ‘환경올림픽’이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시 또한 이러한 강점을 부각시키며 치열한 유치전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