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속초의 명물 ‘만석닭강정’, 위생 문제 극복 후 ‘만석 반도체’로 변신!

속초의 명물 ‘만석닭강정’, 위생 문제 극복 후 ‘만석 반도체’로 변신!

이민정 기자 mj@issuepicker.com
JBTC, 유튜브 채널 ‘푸디랜드’

속초의 유명한 닭강정 집인 만석닭강정이 최근 위생 문제로 큰 논란을 겪었다. 2018년 5월, 식약처의 점검에서 기름때가 낀 조리시설과 음식물 찌꺼기로 가득한 바닥 등으로 인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만석닭강정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고, 매출이 40% 이상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진 셈이다.

JBTC, 유튜브 채널 ‘푸디랜드’

위생 문제와 소비자의 반응

점검 당시 만석닭강정의 중앙시장점은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 찌꺼기가 끼어 있었으며, 주방 후드에는 기름때와 먼지가 끼어 있었다. 종업원 위생교육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느꼈고, 실제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의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의 밑거름이 된 음식점인데, 관광객들에게 외면받으면 어떻게 하느냐”라며 걱정한 바 있다.

논현일보

변화의 시작과 ‘만석 반도체’로의 변신

위생 논란이 불거진 이후 만석닭강정은 빠르게 사과문을 게시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약속했다. 이후 가게는 눈에 띄게 변화하였고, ‘만석 반도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가게의 전면은 유리로 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내부를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성용 부장은 “무균실과 같은 깨끗한 시설에서 음식을 조리하겠다”라고 말하며 변화를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푸디랜드’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소비자들은 ‘무균실 같은 매장’이라는 후기를 남기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만석닭강정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며 속초의 명물로 자리잡았고, 현재는 전국구 닭강정으로 성장하였다.

만석닭강정 제공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로의 확장

만석닭강정은 올해 초 롯데홈쇼핑에 출연하여 제품을 판매하였고, 팝업스토어를 개최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팝업스토어에서 당일 새벽에 만든 닭강정을 판매하며 10분 만에 500세트를 완판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택배 판매를 지속하며 전국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만석닭강정은 지역 소규모 양조장인 ‘크래프트 루트’와 협력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만석닭강정이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만석닭강정의 위생 관리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대처는 많은 음식점들이 본받아야 할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만석닭강정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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