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를 떠나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60억 원 규모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효리는 ‘부동산 재테크 여왕’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투자 실력을 자랑해왔지만, 이번에 과거 매입한 신당동 건물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텅텅’ 빈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창동의 새 보금자리
25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해 8월 평창동 소재 단독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약 330㎡(약 100평)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서울로의 이사 소식을 전했으며, 이상순은 최근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주도 집은 렌트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효리의 평창동 주택 매입은 그들의 직업적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공연 활동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상순은 “제주에 있으면 공연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신당동 건물의 공실 문제

그러나 이효리가 2022년 5월 10일에 매입한 신당동 건물은 현재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건물은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매입 당시 37억 5,0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으며, 한 의류업체가 월세 950만 원으로 임대하고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나가면서 현재는 공실 상태로 남아 있다.
신당동 건물은 접근성이 떨어진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어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에는 ‘통임대’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했으나, 관리의 용이성과 입지가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공실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이효리의 부동산 투자 명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접근성이 어려운 곳에서 통임대를 운영하는 것은 공실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신중한 매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효리가 전액 현금으로 매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임차인을 확보하지 못한 현재 상황은 그녀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의 부동산 투자 전략이 과연 이번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