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봤을 법한 사이드 메뉴이자 인기 술안주인 ‘콘치즈’. 고소한 옥수수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노릇하게 구워진 이 메뉴는 식당이나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콘치즈를 외국에서 온 요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옥수수 통조림, 마요네즈, 치즈 등 사용되는 재료들이 서구권에서 흔히 쓰이는 식재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콘치즈는 외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한국식 퓨전 요리’다.

외국에는 없는 ‘코리안 콘치즈’
옥수수와 치즈는 서양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재료지만, 이 둘을 조합한 콘치즈라는 메뉴는 한국에서 탄생했다. 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이 조합을 의아해하지만, 막상 맛을 본 후에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가 외국인들에게 콘치즈를 소개하는 영상에서도 이 반응이 잘 나타난다. 영상 속 외국인들은 “왜 우리는 이런 조합을 생각하지 못했을까?”라며 놀라워하고, 한 입 맛본 후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맥주와의 궁합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술안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안 콘치즈’의 글로벌 인기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콘치즈는 ‘Korean Corn Cheese’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요리 사이트에서도 ‘Korean Corn Cheese Recipe’라는 제목으로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이를 따라 만들고 있다. 실제로 외국의 식당에서는 ‘Korean Corn Cheese’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며 메뉴로 제공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콘치즈가 한국의 독창적인 요리로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다.
간단하지만 중독성 강한 요리
콘치즈는 만들기가 매우 쉽다. 옥수수 통조림을 베이스로 마요네즈와 치즈를 섞어 오븐이나 팬에서 구우면 완성된다. 간단한 조리법 덕분에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을 가지고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지면서 중독적인 감칠맛을 선사한다.

사실 콘치즈 외에도 한국에서 탄생했지만 많은 사람이 외국 음식으로 오해하는 요리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허니 버터 브레드’가 있다. 달콤한 꿀과 버터가 듬뿍 발라진 이 빵은 유럽식 디저트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국 카페 문화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메뉴다. 부드러운 식빵 위에 버터와 꿀, 그리고 종종 생크림이나 견과류를 추가하여 더욱 풍부한 맛을 내는데, 외국에서는 유사한 조합이 흔하지 않다.
콘치즈 만드는 법
콘치즈는 다음과 같은 재료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재료:
- 옥수수 통조림 1캔 (약 200g)
- 마요네즈 2큰술
- 설탕 1작은술
- 버터 1큰술
- 모짜렐라 치즈 100g
- 체다 치즈 50g (선택)
- 파슬리 가루 (장식용)
만드는 방법:
- 옥수수 통조림의 물기를 제거한 후, 볼에 담아 마요네즈와 설탕을 넣고 잘 섞는다.
-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양념한 옥수수를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볶아준다.
- 볶은 옥수수를 내열 용기에 담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골고루 뿌린다.
- 200℃로 예열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5~7분 정도 구워 치즈를 녹이고 살짝 노릇하게 만든다. (오븐이 없다면 토치로 치즈를 살짝 녹여도 된다.)
- 완성된 콘치즈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이렇게 만든 콘치즈는 술안주로도, 사이드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식당에서 판매할 경우, 철판에 제공하면 더욱 고급스럽고 따뜻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이제는 당당히 ‘한국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콘치즈! 앞으로도 세계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할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