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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위 독주하더니… 시상식 앞두고 또 대기록 세운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종 후보가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됐다. 드라마 부문에서 연기상 전 카테고리에 진출한 유일한 작품이다.

후보 선정은 지난해 6월 1일~ 올해 5월 31일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1~ 24일 청룡시리즈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온라인 투표 결과와 함께 스포츠조선 기자단과 전문가 설문이 반영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박보검이 남우주연상, 아이유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조연상 부문에서는 염혜란과 최대훈이 후보에 올랐다. 신인남우상 부문에서도 강유석이 지명되며 연기상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극 전체 완성도는 물론 출연진의 연기까지 고르게 인정받은 셈이다.

‘더 글로리’ 이후 2년 만에 최대… ‘폭싹 속았수다’의 대활약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나 자란 두 인물 애순이와 관식이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풀어낸 작품이다. 제주 방언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대사를 구성했고 평범한 듯 특별한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인물들의 감정을 정교하게 쌓아 올렸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극의 중심에는 당차고 거침없는 성격의 애순과 무뚝뚝하지만 한결같은 관식이 있다. 이들이 겪는 성장과 갈등, 화해와 이별은 세월을 관통하며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각 회차마다 시점을 달리해 연령대별 애순과 관식을 번갈아 등장시키며 인물에 대한 몰입을 극대화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3월 8일 공개되자마자 한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고 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서도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글로벌 순위 8위로 출발해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공개 3일 차에는 글로벌 6위, 7일 차에는 5위, 15일 차에는 4위까지 올랐다.

글로벌 비영어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공개 3주 차에 해당 부문 1위에 오르며 42개국 TOP 10에 진입했고, 6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4주 차에 잠시 3위로 내려갔지만 5주 차에 다시 1위를 탈환했고 40개국 TOP 10, 5개국 1위로 집계됐다. 6주 차에도 비영어 부문 3위를 기록하며 6주 연속 글로벌 TOP 10을 유지했고, 누적 시청 시간은 6006만 시간에 도달했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3막(9~12화)이 공개된 지난 3월 22일 넷플릭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377만 5061명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이튿날에도 전주 대비 2.4% 상승해 368만 2433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측은 “’더 글로리’ 이후 처음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년 1분기 넷플릭스 실적 보고서에서도 ‘폭싹 속았수다’는 주요 콘텐츠로 언급됐다. 해당 작품은 비영어권 부문에서 2300만 뷰의 누적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이름 올린 한국 작품들

한편 같은 부문 경쟁작인 ‘중증외상센터’는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뒤를 이었다. 해당 작품은 최우수작품상과 함께 주지훈이 남우주연상, 윤경호가 남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신인상 부문에도 추영우(남), 하영(여)이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보였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가족계획’,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악연’,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가 선정됐다. 각 작품은 플랫폼별 화제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우주연상 부문은 박보검(‘폭싹 속았수다’), 박해수(‘악연’), 이병헌(‘오징어 게임 시즌2’), 이준혁(‘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중증외상센터’)이 경쟁한다. 여우주연상은 박은빈(‘하이퍼나이프’), 서현진(‘트렁크’), 아이유(‘폭싹 속았수다’), 이혜리(‘선의의 경쟁’), 차주영(‘원경’)이 올랐다.

조연상 부문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남우조연상 후보는 박병은(‘하이퍼나이프’), 윤경호(‘중증외상센터’), 이광수(‘악연’), 이준영(‘약한영웅 Class 2’), 최대훈(‘폭싹 속았수다’)이 지명됐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공승연(‘악연’), 김국희(‘가족계획’), 수현(‘경성크리처 시즌2’), 염혜란(‘폭싹 속았수다’), 정은채(‘유어 아너’)가 포함됐다.

신인남우상 후보는 강유석(‘폭싹 속았수다’), 로몬(‘가족계획’), 배현성(‘경성크리처 시즌2’), 추영우(‘중증외상센터’), 허남준(‘유어 아너’)이다. 신인여우상 후보에는 김민하(‘내가 죽기 일주일 전’), 이수현(‘가족계획’), 이이담(‘원경’), 정수빈(‘선의의 경쟁’), 하영(‘중증외상센터’)이 올랐다. 주연과 조연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인상 부문에서는 신선한 얼굴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번 시상식은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 쿠팡플레이 등 플랫폼별 작품들이 고르게 포함되면서 편향 없는 구성을 보였다. ‘폭싹 속았수다’가 6개 부문에 오르며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각 부문 수상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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