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시청률 '10%' 넘기더니 결국 해냈다… 마지막까지 반응 뜨거웠던 韓 드라마

시청률 ‘10%’ 넘기더니 결국 해냈다… 마지막까지 반응 뜨거웠던 韓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6.3%에서 10%까지… 입소문 타고 증명한 SBS 금토극의 저력

사진= ‘SBS’ 유튜브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망자와 산 사람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엔딩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신이랑 법률사무소’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첫 회 6.3%로 시작해 중반부인 6회에서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은 마지막까지 ‘한풀이 어드벤처’라는 고유의 색채를 잃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유연석이 그려낸 기묘한 변호사 신이랑

배우 유연석의 변신은 이번에도 옳았다. 그가 연기한 주인공 신이랑은 검사였던 아버지의 명예롭지 못한 죽음으로 인해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려는 인물이다. 법이라면 지긋지긋해하면서도 서초동을 떠나지 못하는 어머니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뒤늦게 변호사가 됐지만 아버지의 과거 그림자 때문인지 그 어느 로펌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

사진= SBS

결국 다 쓰러져가는 옥천빌딩 501호에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이랑은 과거 무당집이었던 그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본인은 “무당이 아니라 변호사”라고 항변하지만 억울한 사연을 품고 찾아오는 망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귀신 전문 변호사’로 성장해 나갔다.

15년 만의 진실, 아버지가 벗은 ‘비리 검사’의 누명

최종회에서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핵심 서사였던 아버지 신기중(최원영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마침내 밝혀졌다. 신이랑은 사룡회 조직원들의 습격으로 결정적 증거인 녹음기를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으나 조력자들의 완벽한 ‘원팀 플레이’로 반격을 가했다.

사진= SBS

신이랑은 양도경(김경남 분)의 심리를 압박해 그가 직접 금고의 위치를 확인하게 유도했고 망자가 된 신기중이 곁에서 비밀번호를 지켜보며 힘을 보탰다. 작전의 핵심은 윤봉수(전석호 분)가 맡았다. 전기 설비 기사로 위장해 태백 로펌에 잠입한 그는 건물 전원을 차단해 혼란을 야기했고 그 틈을 타 팀은 녹음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나현(이솜 분)의 기지로 기자회견장에 선 신이랑은 모든 악의 축이었던 양병일(최광일 분)의 범죄 행각이 담긴 파일을 공개했다. 신기중을 살해하고 비리 검사로 몰아간 진범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15년간 쌓였던 신이랑의 한도 녹아내렸다. 비로소 명예를 회복한 신기중의 영혼은 평온하게 이승을 떠났다.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이 만든 유종의 미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변호사’라는 판타지적 설정에 코미디와 법정물의 형식을 영리하게 결합했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 SBS

특히 유연석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미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냉혈 엘리트 변호사에서 점차 신이랑의 조력자로 변모한 이솜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관전 포인트였다. 극 중 두 사람은 모든 사건을 해결한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사진= SBS

드라마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사회적인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귀신 전문 변호사로서 여전히 활약하는 이랑의 모습은 정의는 살아있으며 진심을 다하는 공감이 세상의 한을 푸는 가장 큰 힘임을 시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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