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누적 조회 수 '4억 뷰' 넘긴 레전드 웹툰, 김희원과 손잡고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누적 조회 수 ‘4억 뷰’ 넘긴 레전드 웹툰, 김희원과 손잡고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배우 김희원과 웹툰 ‘상남자’ 메인 표지 / 각각 제이씨이엔티와 네이버 웹툰

네이버웹툰의 자회사 스튜디오N이 인기 웹툰 ‘상남자’를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연출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희원 감독이 맡는다. 배우 출신인 김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캐릭터 해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피스 물의 새로운 패러다임 ‘상남자’

‘상남자’는 기업 최고경영자 자리에까지 올랐으나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 주인공 한유현이 젊은 시절로 돌아가 다시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회귀 후 신입사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오피스물’ 설정은 현실적인 직장인의 고민을 반영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원작 웹툰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상남자’ 연출을 맡은 배우 김희원 / 제이씨이엔티

작품 속 한유현은 회귀 이전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로 자신조차 소시오패스 같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이는 본래 성격이라기보다는 무너진 집안의 환경과 성공을 향한 집착이 불러온 결과였다. 주변 사람들을 잃고 결국 파국을 맞이한 그는 회귀 후에는 달라진 선택을 한다.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앞장서고 재능은 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전력을 다해 지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한다. 이런 서사는 인간적인 변화와 재도전을 통해 얻는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강조한다.

극 중 주요 인물로는 신경수 이사가 있다. 그는 본작의 핵심 빌런으로 한성그룹 차남이자 형 신경욱의 라이벌이다. 회귀 전에는 형의 죽음을 계기로 회장직에 올랐으며 현 시점에서는 해외에 머물고 있다.

형 신경욱이 인재의 가치를 존중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반면 신경수는 사람을 부품처럼 다루며 권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겉으로는 화합을 강조하지만 내심 배신의 싹을 가차없이 잘라내는 냉혈한 면모를 보이며 대규모 해고와 임금 삭감, 분식회계, 기술 유출 등 사회적 파장을 불러올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또 다른 인물로는 신경수의 측근인 이준일 실장이 등장한다. 그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회귀 전에는 한유현이 사장으로 오르기 전까지 회사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PDA 사업 실패를 의도적으로 유도해 신경수를 한국으로 복귀시키는 계략을 꾸몄으나 예기치 못한 컬러폰 흥행으로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원작에서는 한유현이 그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웹툰에서는 이준일의 존재를 비교적 초반부터 인식하고 견제하는 전개로 각색됐다. 이러한 변주는 캐릭터 간의 두뇌 싸움을 강조하며 작품의 흡인력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 웹툰, 누적 조회 수 4억 넘어

원작 ‘상남자’는 김태궁 작가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2020년 웹툰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는 4억 7천만 회를 돌파했고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돼 해외 독자층까지 확장됐다.

웹툰 ‘상남자’ / 네이버 웹툰

특히 일본 라인망가에서는 휴먼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성공을 거둔 원작이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만큼, 원작 팬과 새로운 시청자 모두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튜디오N 관계자는 이번 제작과 관련해 “원작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드라마적 감각으로 살려낼 계획”이라며 “웹툰 팬뿐 아니라 드라마 시청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상남자’는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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