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과 전지현이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추는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이 베일을 벗었다. 제작비만 7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작으로 국내외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동원·전지현 첫 만남… 제작비 700억 투입으로 기대감 고조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희원 감독과 허명행 액션감독, 전지현·강동원·이미숙·박해준·김해숙·유재명·오정세·이상희·주종혁이 함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작품은 UN 대사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과정에서, 정체가 불분명한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협력하며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전지현은 “문주는 차분하지만 대담하고 단단한 인물”이라며 “김 감독과 정서경 작가의 작품이라 욕심이 났고, 강동원 씨와도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문주를 지키는 산호 역을 맡았다. 그는 “산호는 세계적인 용병 그룹의 에이스지만 정체가 불명확한 인물”이라며 “문주를 만나면서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약 2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그는 “전지현 씨 덕분에 선택했다. 촬영하면서 즐거웠고 긴 호흡도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배우의 첫 만남은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전지현은 “강동원 씨의 팬이었는데 작업하면서 더 팬이 됐다”고 말했고 강동원 역시 “지현 씨의 매력에 빠졌다. 현장에서 늘 즐거운 모습을 보여줘 행복했다”고 답했다.
연기파 배우진과 글로벌 캐스팅까지
작품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연기자들도 대거 합류했다. 박해준은 차기 대선 후보이자 문주의 남편 장준익 역을 맡아 대중을 휘어잡는 정치인의 면모를 그린다. 이미숙은 해운업계 거물 임옥선 역으로 등장하며 오정세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검사 장준상 역을 연기한다. 김해숙은 대통령 채경신으로 분해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희는 문주의 보좌관 여미지 역을 위해 헌법을 직접 필사하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주종혁 역시 실제 경호실장을 찾아가 동작을 배워가며 현실감을 더했다. 여기에 미국 배우 존 조가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로 합류하며 글로벌 캐스팅을 완성했다. 김 감독은 “존 조가 대본을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동원은 이번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까지 소화했다. 허 감독은 “강동원은 피지컬이 좋아 같은 동작을 해도 멋이 배가된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관계 역시 극 전개 속에서 점차 깊어지며 관객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남다른 호흡도 돋보였다. 전지현은 “문주와 산호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지만 서로에게 끌리며 변화를 겪는다”고 소개했다. 이에 강동원은 “액션조차 인물의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사랑, 희망, 절망 같은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다. 세계 어디서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제목은 빛나는 별을 뜻하며 작품 속 상징적 물건과도 연결된다. 3부 엔딩에서 의미가 드러난다”고 귀띔했다.

‘북극성’은 오는 10일 첫 3개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2편씩 총 9부작으로 이어진다. 김 감독은 “3부까지는 인물들의 배경을 풀어내고, 4·5부부터는 이야기가 폭발적으로 전개된다. 매주 비밀이 하나씩 드러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달 19일 공개된 ‘북극성’ 메인 예고편은 공개된 지 2주 만에 130만 회를 돌파하며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누리꾼들은 “전지현은 어떻게 10년 전 ‘암살’때랑 얼굴이 달라진 게 없냐.. 영원히 여신일 듯”, “나 오로지 전지현 강동원 조합을 위해 25년을 살아왔던 거야”, “강동원 X 전지현 첫 만남이라니.. 너무 기대되는 드라마”, “캐스팅 미쳤네”, “와 미쳤다… 이건 된다…”, “와 드디어 공개……. 한 시간 내내 얼굴만 나란히 비춰줘도 재밌을 판인데 설정, 스토리도 기대되잖아”, “내가 실시간으로 전지현 강동원이 나오는 드라마를 챙겨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함 .. 제발 레전드 작품이길”, “이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조합”, “배우 라인업도 짱짱한데 감독분들도 너무 짱짱함 미쳤어”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