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미친 몰입감"…첫방부터 최고 시청률 8% 찍고 제대로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미친 몰입감”…첫방부터 최고 시청률 8% 찍고 제대로 반응 터진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죄수복을 입고 있는 배우 고현정 / SBS 공식 홈페이지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일 첫 회가 전파를 탄 가운데 전국 시청률 7.1%, 수도권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았고 2049 타깃 시청률도 최고 2.5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방송된 송중기 주연의 경쟁작 ‘마이 유스’(2.9%)의 세 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20년 전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연쇄살인마

드라마는 20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마 ‘사마귀’ 사건을 다시 소환한다. 범인이자 전설처럼 회자된 ‘사마귀’ 정이신(고현정 분)은 철저히 은폐된 인물로 인터넷 속 음모론에서만 존재하는 듯한 여성이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여성이나 아동을 학대했던 남자들이었기에 그는 누군가에겐 악마였고 누군가에겐 추앙의 대상이었다. 잔혹하게 다섯 명을 살해했으면서도 죽어가는 새를 살려내고, 경찰을 돕겠다고 나서지만 살인을 즐기는 복합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공식 포스터 / SBS 공식 홈페이지

극의 중심에는 정이신과 그의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이 있다. 차수열은 경찰이지만 어릴 적부터 엄마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엄마는 연쇄살인범이었고 그 사실은 수열의 삶을 끊임없이 짓눌렀다. 그는 “자식 죽이는 엄마, 엄마 아니라고요”라며 속을 드러내기도 한다. 경찰 생활 내내 마주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분노와 폭력성은 결국 뿌리 깊은 엄마에 대한 증오에서 비롯됐다.

“몰입감 미쳤다” 반응 터진 첫 회

첫 회는 잔혹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시작됐다. 경찰 최중호(조성하 분)는 끔찍한 현장을 보며 과거 자신이 맡았던 ‘사마귀’ 사건을 떠올렸다. 23년 전 작은 탄광마을에서 다섯 남자가 죽음을 맞이했던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정이신이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다시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경찰은 감옥에 갇힌 정이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출연 배우 김보라 / SBS 공식 홈페이지

정이신은 수사 협조 조건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감옥이 아닌 연금주택에 머물 것, 또 하나는 아들 차수열을 통해서만 소통하겠다는 것이었다. 평생 엄마를 증오해온 차수열은 이를 거부했지만,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 결국 마지못해 정이신과 마주하게 된다. 23년 만의 재회는 애틋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차가운 대화가 오갔고 정이신은 살인자 본색을 드러내며 차수열을 자극했다.

정이신은 사건 현장으로 불려나와 음악을 흥얼거리며 살펴보는 기괴한 모습을 보였다. 마치 자신의 과거 살인을 떠올리듯 흥분하는 듯한 모습은 아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지만 그의 의미심장한 말 속에서 수열은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다. 그렇게 엄마와 아들의 어쩔 수 없는 공조가 시작됐다.

드라마는 모성과 증오, 정의와 죄책감이 얽힌 인간 군상을 그린다. 정이신은 자신의 살인이 잘못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그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건 아들 곁에 있어주지 못한 것뿐이다. 반면 수열은 엄마와 닮았음을 부정하고 싶어 하지만 사건을 좇는 과정에서 결국 자신 속에 숨어 있는 분노와 폭력성을 마주한다.

배우 고현정 / SBS 공식 홈페이지

첫 방송은 고현정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짧은 대사와 눈빛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장악하며 ‘사마귀’라는 인물을 생생히 구현해냈다. 장동윤은 분노와 고통에 사로잡힌 아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조성하, 이엘(김나희 역), 김보라(이정연 역) 등 배우들이 합세해 극을 단단히 받쳤다. 변요한과 고준은 특별 출연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끌어올린 것은 정이신의 마지막 미소였다. 섬뜩하면서도 애매모호한 그 표정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엄마이자 살인자, 경찰이자 아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두 사람이 결국 어떤 결말에 도달할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장동윤 사진 / SBS 공식 홈페이지

첫 회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이신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더 섬뜩함. 사마귀에 매우 걸맞다”, “초반부 보는데도 확 몰입된다. 분위기가 장난 아니다”, “고현정 연기 진짜 대박이다”, “이 기세면 시청률 30%도 돌파 가능”, “보통 드라마가 아니네 이건… 완전 제대로 작정했네”, “첫 화 너무너무 가슴 졸이면서 봤다. 고현정 님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원래 무서운 영화 드라마 얘기들 다 싫어하는 데도 불구하고 무서운 장면에서는 눈 가리고 너무 재밌어서 끝까지 다 봤다”, “이런 장르 너무 좋아하는데. 완전 취향 저격임”, “처음부터 몰입감 진짜 미쳤다. 고현정 연기 너무 잘하고 스토리 자체가 일단 도파민 가득”, “스토리나 설정도 흔하지 않아 좋았고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지는 드라마”, “미친 몰입감”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2회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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