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패션셀럽스타일'국민 첫사랑'이었는데 청순함 벗고 힙한 일상룩 꺼낸 여배우

‘국민 첫사랑’이었는데 청순함 벗고 힙한 일상룩 꺼낸 여배우

김태성 기자 taesung1120@issuepicker.com
손예진 패션. / 손예진 인스타그램

국민 첫사랑이라 불리던 손예진이 청순 프레임을 벗고 힙한 일상룩을 꺼냈다. 거울샷 한 장에 취향과 리듬이 모두 드러났다. 루즈핏 티와 워싱 팬츠, 로우탑 스니커즈까지 기본인데 지루함이 없다. 색감 강한 토트백으로 마무리해 룩 전체가 살아난다. 사진 속 공간은 멀티 숍 분위기다. 조명과 행거가 차분해 가방의 색이 더 선명하게 떠오른다.

이날 사진 속 손예진은 모자를 깊게 눌러 썼다.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귀에는 링 이어링이 반짝인다. 상의는 회색 그래픽 티다. 안에 화이트 롱슬리브를 겹쳐 팔끝만 살짝 보이게 했다. 두께를 나눠 입으면 상체가 가벼워 보인다. 체형이 어깨 좁은 편이라면 이런 레이어드가 균형을 잡아준다.

하의는 워싱이 도는 블랙 데님이다. 과한 핏이 아니다. 여유는 주되 발목이 묻히지 않게 길이를 맞췄다. 스니커즈는 블랙-화이트 배색 로우탑이다. 밑창이 살짝 두꺼워 다리가 길어 보인다. 무릎 주름이 자연스러워 실내외 어디서나 편하다. 전반적 무게 중심은 아래로 떨어지고 상의가 넓어 보이지만 모자와 가방이 시선을 나눠준다.

지하철에 탑승한 손예진. / 손예진 인스타그램

손예진 스타일의 중심은 가방이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굿즈 토트백이다. 블루-그린-레드 스트랩이 강렬하다. 측면 라벨에 ‘No other choice’ 레터링이 선명하다. 곁에 키링 인형을 달아 장난기까지 얹었다. 상의와 하의가 무채색이라 가방 색이 단번에 떠오른다. 쇼핑, 출근, 육아 동선 어디에 놓아도 힘이 된다. 폰케이스에 붙은 스티커도 가방의 톤과 맞물려 통일감이 생긴다.

2022년 손예진은 현빈과 결혼했다.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고 한동안 육아에만 집중했다. 배우라는 직업보다 엄마의 삶을 더 앞에 두었다. ‘서른, 아홉’이 끝난 뒤 시간이 꽤 흘렀다. ‘어쩔수가없다’를 만나 약 2년 반 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복귀 타이밍에 맞춰 일상룩도 더 실용적이고 경쾌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화려한 드레스보다 손에 익은 캐주얼로 진짜 취향을 드러냈다.

볼캡-레이어드-와이드, 기본으로 만든 힙

청순미 가득한 배우 손예진 힙한 패션. / 손예진 인스타그램

볼캡은 얼굴형을 다듬어 준다. 이마가 넓다면 챙을 낮게, 둥근 얼굴이라면 후면 스트랩을 조금 조여 위로 볼륨을 준다. 로고는 작은 사이즈가 무난하다. 컬러는 블랙이 가장 쉽다. 베이지나 카키도 손이 잘 간다. 머리를 반 묶어 귀를 드러내면 링 이어링이 포인트가 된다. 액세서리는 한 가지만 확실히 쓰는 편이 안정적이다.

레이어드는 길이 차가 중요하다. 안쪽 롱슬리브는 손등을 살짝 덮고 바깥 티는 엉덩이 중간에서 멈추게 맞춘다. 소매만 2~3cm 정도 밖으로 나오면 과해 보이지 않는다. 프린트가 큰 그래픽 티를 올렸다면 안쪽은 무지로 정리한다. 반대로 바깥이 무지라면 안쪽에 스트라이프를 넣어도 좋다. 체온 차가 큰 실내에서도 편하다.

팬츠는 와이드 스트레이트가 안전하다.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폭이 거의 같아 라인이 깔끔하다. 워싱은 중간 톤이 활용도가 높다. 너무 밝으면 상의와 부딪히고, 너무 어두우면 먼지가 눈에 띈다. 길이는 신발 끈 위에 살짝 닿는 정도가 보기 좋다. 허리가 남는다면 벨트를 조이지 말고 사이드 밴드 타입을 고른다. 움직임이 훨씬 가볍다.

스니커즈는 로우탑이 코디 범위가 넓다. 밑창이 두꺼우면 시선이 아래로 떨어져 다리가 곧게 보인다. 양말은 화이트를 기본으로 두고 팬츠와 연결하고 싶다면 차콜이나 블랙을 고른다. 슈레이스는 느슨하게 묶되 끌리지 않게 길이를 조절한다. 한 걸음 걸을 때 마다 발등이 편안하다.

누구에게 맞나-체형별 현실 코디 팁

출산 후 달라진 손예진 패션룩. / 손예진 인스타그램

키가 아담한 체형이라면 상의 길이를 과감히 줄인다. 바깥 티를 골반 위로 올리면 다리선이 길어진다. 팬츠는 하이웨스트로 맞추고 허리를 단단히 잡는 원버튼을 고른다. 모자는 챙이 짧은 타입이 얼굴을 덜 가린다. 가방은 세로보다 가로가 긴 토트를 추천한다. 어깨에 올리면 상체가 넓어 보이지 않는다.

어깨가 넓은 체형이라면 그래픽의 위치를 아래로 두는 티가 좋다. 시선이 배 부분으로 이동해 상체 폭이 줄어 보인다. 팬츠는 진청이나 먹색처럼 깊은 톤을 고른다. 신발과 색을 맞추면 하체가 단단해 보인다. 가방 스트랩은 한쪽으로 길게 늘어뜨리지 말고 손에 쥐어 전체 비율을 압축한다.

복부가 고민이라면 티를 밖으로 툭 걸친다. 허리를 조이는 밴드는 피한다. 로고 볼캡으로 윗부분에 포인트를 주면 시선이 올라간다. 키가 큰 체형이라면 팬츠 길이를 살짝 길게 둬도 멋이 산다. 발등 위로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기면 스타일이 꾸민 듯 자연스럽다. 신발은 밑창 두께를 3cm 안쪽으로 낮추면 비율이 안정된다.

색 조합은 단순할수록 오래 간다. 상의-하의-신발을 무채색으로 묶고 소품 한 곳만 튀게 한다. 손예진처럼 토트백에 강한 색을 넣으면 가장 쉽다. 붉은색이 들어간 스트랩은 사진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키링은 크기가 작은 것을 권한다. 5cm 안쪽이면 걸어도 부대 끼지 않는다. 금속 장식은 니켈 톤이 무난하다.

일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조합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아이와 마트에 들렀다 바로 카페로 이동해도 어색하지 않다. 영화관 좌석에 앉아도 편하다. 차에 올랐다 내릴 때도 무릎이 당기지 않는다. 세탁 관리도 쉽다. 그래픽 티는 뒤집어 망에 넣고 찬물 코스로 돌린다. 데님은 손빨래 후 그늘에 말린다. 스니커즈는 마른 솔로 먼지만 털어도 새것 같은 표정이 남는다.

가장 실용적인 포인트는 사진발이다. 볼캡이 생머리 라인을 정리해 얼굴형이 또렷하게 잡힌다. 회색 티는 피부 톤을 고르게 보이게 돕는다. 먹색 데님은 바닥 반사를 덜 받아 실내 거울샷에 강하다. 가방의 레터링은 프레임 안에서 자연스러운 포인트가 된다. 스마트폰 케이스의 작은 스티커도 룩의 색을 따라가면 화면 속 통일감이 생긴다.

손예진의 선택은 화려한 무대 의상보다 상식적인 옷장에 가깝다. 볼캡 하나, 루즈 티 하나, 데님 하나, 로우탑 하나. 여기에 색감 강한 토트백을 하나 더한다. 평일 외출, 주말 나들이, 촬영 대기 시간까지 이어지는 생활 동선에 맞춘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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