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9년을 넘게 기다렸는데…주연 배우 논란으로 '초비상' 걸린 국민 드라마 상황

9년을 넘게 기다렸는데…주연 배우 논란으로 ‘초비상’ 걸린 국민 드라마 상황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tvN DRAMA’ 유튜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최근 연예계는 겨울 날씨만큼이나 냉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배우 조진웅 논란이 불거지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민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마저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배우 조진웅이 10대 시절 저지른 강력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아 이미 촬영을 마친 tvN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제작진이 입장을 내놓았다. 최근 업계와 시청자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이번 논란은 드라마 방영 여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남겼다.

조진웅 은퇴 선언 이후 드라마 제작진 공식 입장 발표

지난 19일 tvN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두번째 시그널’은 10년 넘게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2026년 하절기 공개를 목표로 오랜 시간 공들여온 작품”이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제작진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을 깊이 공감하며 무거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tvN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작품”임을 강조하며 “‘시그널’이 가진 가치를 지키기 위해 시간은 더 소요될 수 있겠지만 작품과 시청자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웅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5일 불거졌다. 10대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 강력 범죄로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3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해당 의혹에 조진웅은 “10대 시절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공식 입장과 함께 사과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tvN

다음 날인 6일에는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대중문화계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tvN 대표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전작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기를 통해 연결돼 장기 미제 사건을 함께 추적한다는 독창적인 설정과 치밀한 전개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결말에서 주인공 이재한 형사의 생사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채 끝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은 김은희 작가가 8년 만에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김혜수, 이제훈 등 전작의 주요 배우들이 다시 참여하고 조진웅 역시 이재한 형사 역으로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조진웅의 과거 범죄 사실이 공개되면서 정의로운 형사 역할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엇갈렸다.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재촬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알려졌다. 그만큼 배우 교체나 후반 작업 등 여러 방안을 두고 제작진의 고심이 깊어진 상황이다.

사진= tvN

tvN 측은 작품 공개 시기를 늦추더라도 완성된 ‘두번째 시그널’을 시청자에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청자와 작품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사진= tvN

‘두번째 시그널’ 연출은 영화 ‘올빼미’로 주목받은 안태진 감독이 맡았으며 시즌2에서는 과거의 변화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 사건과 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 등이 새로운 축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전편에서 쌓아온 이야기와 긴장감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또 조진웅 논란이라는 변수 속에서 ‘두번째 시그널’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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