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2회 만에 반응 폭발… 5% 시청률→'동시간대 1위'로 월화극 평정한 한국 드라마

2회 만에 반응 폭발… 5% 시청률→’동시간대 1위’로 월화극 평정한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티빙’ 유튜브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단 2회 만에 월화극 시장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이주빈과 안보현이 주연인 해당 작품은 첫 방송부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한 주 만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영된 2회는 전국 기준 평균 4.6%, 최고 5.4%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도 평균 4.3%, 최고 5%까지 오르면서 tvN이 겨냥한 2049 시청자층에서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화제의 중심, tvN ‘스프링 피버’ 시청률 돌풍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소설은 선재규와 윤봄이라는 두 인물의 복잡하게 얽힌 감정선과 과감한 스킨십 묘사로 인해 ‘어른들의 로맨스’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소설에서 선재규의 거친 매력과 윤봄의 불안정한 분위기가 맞부딪치며 극도의 긴장감이 유지된다. 때문에 드라마 제작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원작 팬들은 “소설 속 강렬한 수위와 텐션이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될까”에 주목했다.

사진= tvN 홈페이지

실제로 tvN은 공중파와 케이블 채널의 심의 기준에 맞춰 원작의 자극적인 요소를 최대한 절제했다. 대신 선재규와 윤봄 사이의 미묘한 설렘과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함에 집중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진= tvN 홈페이지

드라마 속 선재규는 안보현이 연기한다. 선재규는 겉으로 보기엔 ‘촌므파탈’이라는 별명처럼 거친 인상과 남다른 체격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한다. 사람들이 그를 볼 때면 조폭이나 깡패로 오인할 정도로 외모가 강인한 인상을 준다. 평소 기능성 티셔츠와 스판 바지를 즐겨 입는 것도, 지나치게 단단한 몸 때문이라는 설정이 이어진다. 이런 겉모습과 달리 선재규의 내면은 조카 선한결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가족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 그는 한결의 소풍이나 운동회를 챙기며 드론을 띄워 뒷모습까지 담으려 하는 등 헌신적인 삼촌으로 살아간다.

이런 선재규 앞에 봄이라는 이름처럼 따뜻한 기운을 품은 여자가 등장한다. 윤봄을 처음 마주한 순간 그의 굳은 마음에도 흔들림이 찾아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선재규는 윤봄에게 점점 더 끌리고 그동안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온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지만 자신만의 어두운 과거와 상처 때문에 새로운 인연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 현실감 있게 그려진다.

사진= tvN 홈페이지

윤봄 역을 맡은 이주빈은 밝고 자유분방했던 과거와는 달리 신수읍에 내려온 후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기며 살아간다. 예전에는 모임에서 분위기를 이끄는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사람을 피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과거의 상처와 기억으로 인해 스스로를 가두고 매일 아침 ‘오늘도 웃지 말고, 즐겁지 말고, 기쁘지 말기’라는 다짐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런 윤봄 앞에 선재규가 나타나면서 닫혀 있던 그의 마음에도 서서히 변화가 시작된다.

안보현·이주빈, 본격 로맨스 시작

최근 방송된 2회에서는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선재규는 자신이 준비한 돈나무 화분을 빌미로 윤봄의 집을 찾아가는 등 한층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서로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부르기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는 설렘이 오가고 윤봄의 사소한 몸짓까지 챙기는 선재규의 다정함이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특히 윤봄이 아버지와의 통화 뒤 눈물을 보이자 선재규가 말없이 곁을 지키며 위로하는 장면에서는 거친 외면 뒤에 숨겨진 속마음이 드러났다.

사진= tvN 홈페이지

윤봄 역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에너지 동아리 담당 교사로 부임해 학생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그동안 백수로만 알았던 선재규가 발전소 직원임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는다. 현장 학습을 위해 발전소를 찾으면서 두 사람은 또 한 번 마주치고 반복되는 우연한 만남이 서로를 조금씩 더 이해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더 이상 휘말리고 싶지 않다며 선을 긋던 윤봄도 점차 선재규에게 호감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만남과 변화하는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도 두근거림을 안긴다.

사진= tvN 홈페이지

2회 후반부에서는 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학생 최세진의 가출 사건이 등장하면서 긴박감이 더해졌다. 선재규와 윤봄, 선한결은 세진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고 서울 지하철역에서 세진을 발견한 선재규가 열차를 놓치지 않으려 역 사이를 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침내 닫히려는 문 사이로 뛰어들며 윤봄의 허리를 감싸는 순간 두 사람의 감정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며 극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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