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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00만 돌파하더니… 전 세계 ‘2조’ 쓸어 담으며 영화 흥행 역사 새로 쓴 대작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Disney Korea’ 유튜브

영화 ‘주토피아 2’가 전 세계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세웠다. 현재 ‘주토피아 2’는 전 세계 누적 수입 17억 달러(한화 약 2조 5000억 원)를 달성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토피아 2’,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신기록 달성

미국의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지난 19일 ‘주토피아 2’가 ‘인사이드 아웃 2’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인사이드 아웃 2’가 세웠던 16억 9000만 달러의 수입 기록을 넘어서면서, 디즈니와 픽사 등 세계 주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 중 최고 흥행작으로 새롭게 등극하게 된 셈이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주토피아 2’는 지난해 11월 말 글로벌 동시 개봉과 동시에 북미 지역에서만 1억 5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흥행세가 두드러졌다. 개봉 후 단 5일 만에 6억 달러에 근접하는 수익을 올리며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역대 최고 글로벌 오프닝 흥행 기록도 세웠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는 국내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 관객 845만여 명이 영화를 관람하며 지난 한 해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은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주토피아 2’는 2016년 공개된 1편 이후 9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경찰 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가 있다. 두 주인공이 대도시 주토피아를 뒤흔드는 의문의 뱀 ‘게리’를 쫓으며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렸다.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유쾌하고 다채로운 동물 사회의 모습을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각 캐릭터의 관계성과 서사도 깊게 다루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특히 이번 후속작의 가장 큰 변화는 한층 빨라진 전개다. 1시간 47분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사건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의 집중을 놓치지 않는다. 주요 위기가 풀릴 듯싶으면 곧장 새로운 난관이 등장해 주디와 닉을 곤경에 빠뜨리고 이 과정에서 두 캐릭터의 유대감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동물 사회 특유의 유머와 개성, 관객 사로잡다

‘주토피아 2’가 호평받는 또 다른 이유는 시리즈 특유의 동물 사회 설정을 유머러스하게 활용한 점이다.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은 각자의 습성과 특징을 반영한 대사와 행동을 선보이며 곳곳에 유쾌한 장면을 배치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또한 이번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닉’ 캐릭터의 성장과 감정선이다.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번엔 닉이 주인공”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닉의 변화가 이야기 전체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전편에서 보여줬던 재치 넘치는 모습에 더해 책임감과 신뢰, 동료애를 보여주며 이전보다 깊어진 감정 묘사를 선보인다.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작품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많이 고민하고 나온 후속편이라는 게 곳곳에서 느껴진다”, “기존 1편에서 불편했던 점을 보완한 완벽한 2탄”, “완벽한 후속작!! 닉과 주디의 이야기가 더 진행되길 응원한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닉과 주디의 케미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명작”, “오랜만에 돌아온 속편이 이렇게 완성도가 높으면 얼마든지 기다리지”, “속편도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봤다. OST는 절로 흥얼거리게 되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익숙한 즐거움. 시즌 1에 비해 뭐가 엄청 발전되고 그런 건 없지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내용”,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유쾌하기까지 역시 디즈니! 닉 주디 조합을 또다시 기다리며”, “역시나 너무 재미있었고 숨겨진 장면들 찾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다”, “영화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3 기다려진다”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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