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진·박지훈 주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작품은 지난 4일 개봉 당일 11만 77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4만 7547명을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 온 영화는 상영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왕과 사는 남자’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 속 잘 알려지지 않은 단종과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다. 1457년 청령포,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의 특별한 인연이 작품의 중심을 이룬다. 기존 사극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시선으로 단종의 내면과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펼쳐 보인다.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극을 전개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개봉 직후 영화는 에그지수 99%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극장을 찾은 이들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에 큰 호응을 보냈다.

유해진은 단종이 유배 온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를 연기하며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한다. 그는 각기 다른 시대와 장르의 작품마다 진솔한 연기로 관객들의 신뢰를 얻어 왔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엄흥도의 복잡한 심리와 인간적인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 낸다.

박지훈은 드라마 ‘약한 영웅 Class’ 시리즈로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아 어린 왕의 외로움과 슬픔, 마지막까지 품은 희망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단종의 인간적인 고뇌와 성장,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영화를 더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유지태는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그가 보여 주는 냉철한 카리스마는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전미도는 궁녀 매화 역으로 합류해 극의 균형을 잡아 준다. 탄탄한 연기 내공이 빛나는 전미도의 존재는 영화의 깊이를 한층 더한다.
개봉 직후 쏟아진 관객 호평
극장을 통해 작품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 나왔다… 진짜 꼭 봐야 한다. 올해 가장 잘한 일은 ‘왕사남’ 개봉하자마자 극장 가서 본 일… 믿고 보는 유해진 역시는 역시… 웃기다가 울리다가 다 하는 거 반칙임이다. 역사책 찢고 나온 열연 미쳤고 박지훈도 그냥 단종 그 자체… 과몰입해서 광릉에 별점 테러하러 간다. 연휴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또 봐야지”, “유해진 조선 사람 그 자체라는 짤 보고 갔는데도 너무 리얼해서 깜짝 놀랐다. 단종 역할 배우도 처음 봤는데 대배우 되겠더라. 넘 재밌고 슬펐음”, “왜 박지훈인지 단번에 납득 가는 눈빛이 미쳤다”, “와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영화 나온 듯 배우들 연기 차력쇼 미쳤고, 보면서 눈물 콧물 다 흘림 진짜로.. 설 연휴에 부모님이랑 같이 보기 좋은 듯”, “홍위도 울고 흥도도 울고 나도 울었다”, “이동진 평론가가 극찬했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2026년 올해의 영화”, “오랜만에 사극 영화 보고 웃다가 울다가 과몰입한 영화다. 연기까지 완벽하다. 설 연휴 영화로 강추”, “이건 무조건 천만 갈듯” 등과 같은 호평을 남겼다.

‘왕과 사는 남자’는 지금까지 사극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깊은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섬세한 연출, 새로운 시도가 어우러져 2월 극장가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