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5.4% 기록, 박민영·위하준의 공조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함께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공유한 한설아(박민영 분)와 차우석(위하준 분)이 거대한 악의 축에 맞서 손을 잡으며 복수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10회 연속 동시간대 1위 기록… ‘세이렌’ 최고 시청률 5.4% 돌파
지난달 31일 방송된 ‘세이렌’ 10회에서는 각자의 원수인 김선애(김금순 분)와 주현수(박지안 분)를 무너뜨리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선 한설아와 차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4.4%, 최고 5.4%를 기록하며 10회 연속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달성하며 월화극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한설아와 차우석의 재결합이었다. 한설아는 김선애의 차명 부동산 리스트를 추적하던 중 차우석의 차량과 로얄옥션을 드나들던 의문의 남자 주현수를 목격했다.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한설아는 차우석이 주현수와 대면하기 직전 그를 숨기며 극적인 재회를 이뤄냈다.
작별 인사 이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가 조사해온 정보를 공유하며 거대한 음모의 실체에 다가갔다. 차우석의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주현수가 사실은 김선애의 충직한 하수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두 사람은 김선애와 주현수가 결탁해 미술품을 이용한 대규모 보험 사기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김선애의 비밀 수장고를 타깃으로 삼았다.

잠입 과정은 긴박함 그 자체였다. 차우석은 정보통 신박사(윤재찬 분)를 통해 로얄옥션의 도면을 입수, 한설아는 그 안에서 숨겨진 비밀 공간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김선애가 퇴근한 틈을 타 삼엄한 경비를 뚫고 수장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미술품 보험사기 정황 포착… 김선애·주현수 결탁 실체 드러나
먼지 쌓인 수장고 안에서 한설아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과거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 미술품들이 온전히 보전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김선애가 자신의 아버지를 짓밟고 빼앗아간 유작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그림이 그곳에 보관돼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마주한 그리움과 분노에 한설아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감상에 젖을 시간은 짧았다. 수장고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며 김선애에게 즉각 알림이 전송된 것. 전파가 차단된 수장고 안에서 한설아는 외부의 경고를 듣지 못했고 김선애는 이미 차우석보다 한 발 먼저 로얄옥션에 도착해 수장고 문 앞에 섰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수장고 문이 열리는 엔딩은 한설아가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극강의 위기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는 이뿐만이 아니다. 김선애와 주현수 뒤에서 보험 사기를 모의한 ‘제3의 인물’이 새롭게 등장하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스케일로 확장되고 있다. 과연 이 거대한 카르텔의 정점이 누구일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이 자극되고 있다.

복수를 위해 스스로 호랑이 굴에 뛰어든 한설아가 과연 김선애의 감시망을 벗어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무너지고 말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위기에 빠진 박민영의 운명이 결정될 tvN ‘세이렌’ 11회는 오는 6일(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