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시작부터 울컥하더니 시청자 전부 ‘눈물바다’ 만들며 역대급 흥행 한 한국 드라마

시작부터 울컥하더니 시청자 전부 ‘눈물바다’ 만들며 역대급 흥행 한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21세기 대군부인’ 열풍에 재소환된 명작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10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번 흥행의 여파로 아이유의 전작이자 지난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폭싹 속았수다’가 다시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MBC

지난해 3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당차고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 속에 녹여낸 작품이다. 제주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함께 자라온 두 남녀의 인생 역정을 통해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강인함과 세월을 초월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려내며 깊은 감동과 눈물을 자아냈다.

아이유가 그린 ‘애순’의 찬란한 사계절

작품에서 아이유는 청년 시절의 오애순과 그의 딸 양금명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 중 애순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문학소녀의 꿈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비록 가난하고 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처지였으나 햇빛 한 줄기 들지 않는 담벼락 밑에서도 해를 향해 고개를 드는 풀꽃처럼 당당함을 유지했다. 울 때는 온 세상을 적실 듯 울고 웃을 때는 온 바다에 울려 퍼질 정도로 호탕했던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사진= 넷플릭스

애순은 시대적 한계에 부딪히면서도 비상한 두뇌로 학창 시절 내내 만점을 기록할 만큼 총명했다. 부모님을 여의고 자식까지 잃는 비극적인 현실의 벽에 가로막히기도 했지만 특유의 낙천성과 인복으로 이를 극복해 나갔다.

사진= 넷플릭스

애순의 장녀인 양금명은 작품의 화자 역할을 수행했다. 3막부터 본격적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금명은 작중 대부분의 내레이션을 담당한다. 그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이 작품의 정서에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가교 역할을 했다.

사진= 넷플릭스

애순의 곁을 지킨 양관식 역은 박보검과 박해준이 맡아 열연했다. 관식은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유일한 무기로 삼은 ‘영특한 무쇠’ 같은 인물이다. 오직 애순만을 바라보는 그는 애순의 눈물과 웃음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인생 행로를 지켜주는 묵언의 전사였다.

가부장적인 시대 분위기 속에서도 관식은 애순의 삶을 존중하며 때로는 브레이크가, 때로는 액셀이 돼주었다. 이런 헌신적인 면모 덕분에 관식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순애보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으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상적인 남편상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전 세대 아우른 ‘폭싹’ 열풍, 글로벌 흥행 신화

‘폭싹 속았수다’의 작품성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공개 직후 한국을 포함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종합 순위 4위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비영어권 콘텐츠 부문 정상에 오르며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 넷플릭스

작품은 공개 후 여러 주 동안 글로벌 TOP 10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누적 시청 시간은 수억 시간을 기록하는 메가 히트를 달성했다. 흥행을 넘어 넷플릭스의 실적 보고서에서 주요 성과 사례로 언급될 만큼 플랫폼 전체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사진= 넷플릭스

또한 젊은 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는 물론 시대적 향수를 자극하는 서사를 통해 중장년층까지 시청층을 확대하며 OTT 서비스의 이용 패턴을 확장했다. 이처럼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명연기가 조화를 이룬 ‘폭싹 속았수다’의 성취는 현재 방영 중인 ’21세기 대군부인’으로 이어지며 아이유의 필모그래피에 다시 한번 황금기를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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