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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모르고 지나칠 뻔… 알고 보니 ‘반응’ 심상치 않은 의외의 기대작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신하균·오정세·허성태 연기 장인들이 뭉쳤다… MBC ‘오십프로’ 출격

사진= ‘MBCdrama’ 유튜브

오는 22일 안방극장에 유쾌한 긴장감을 선사할 MBC 새 금토 드라마 ‘오십프로’가 베일을 벗는다. 이번 작품은 인생의 반환점이라 할 수 있는 ‘50%’ 지점에 도달한 중년들이 잊고 살았던 자신의 ‘프로’다운 면모를 되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본격 액션 코미디다.

도합 72년 연기 경력, 신하균·오정세·허성태가 완성할 ‘연기 맛집’

드라마 ‘오십프로’의 무대는 지형조차 생소한 외딴섬 ‘영선도’다. 이곳은 표면적으로는 평화롭고 고요한 어촌 마을처럼 보이지만 사실 10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날의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는 장소다. 당시 사건의 핵심 관계자였던 세 남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곳에 모여들게 됐고 신분을 숨긴 채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견뎌왔다.

사진= ‘MBCdrama’ 유튜브

작품은 10년 동안 보류됐던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작된다. 과거에는 대한민국을 뒤흔들던 최고의 실력자들이었으나 현재는 주방장, 편의점 사장 등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페이소스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인생의 50%’를 달려오며 삶의 무게에 닳고 닳은 이들이 다시 한번 무기를 들고 진실을 향해 달리는 여정은 드라마만의 독보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과 이들 사이의 기묘한 공조다. 과거 국정원의 일인자였던 정호명이 영선도의 중식당 주방장으로 자리 잡은 것을 필두로 그의 주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정체의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인생 50% 지점에서 다시 선 남자들, 10년 전 진실을 추적하다

과거 ‘불개’라 불리던 북한 최고의 특수 공작원 봉제순(오정세)은 작전 중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상실한 채 영선도로 떠밀려 온 인물이다. 현재의 그는 자신의 화려한 정체는커녕 직장 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버텨 내는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간다.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기억의 파편이 돌아올 때마다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그의 압도적인 액션은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동시에 평소의 무기력한 모습과 대비되며 예상치 못한 유머를 자아낸다.

사진= ‘MBCdrama’ 유튜브

전설적인 조직 화산파의 2인자로 명성을 떨치던 강범룡(허성태)은 조직이 와해되자 복수의 칼날을 갈며 영선도에 입성해 편의점 사장이 됐다. 그는 사라진 ‘물건’을 찾아내 조직을 재건하고 모든 것을 원래대로 돌려놓겠다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큰형님의 옥바라지와 편의점 재고 정리에 치이는 처량한 신세다. 카리스마 넘치던 조폭 출신이 24시간 편의점 카운터를 지키며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은 시청자들에게 끊이지 않는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사진= ‘MBCdrama’ 유튜브

영선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은 과거 인물들의 재회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을 쫓는 공권력과 주변 인물들의 가세로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진다. 임천지검의 형사부 검사 강영애(김신록)는 ‘강논개’라는 별명답게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을 자랑한다.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로서 불타는 사명감을 가지고 영선도의 비밀을 파헤치며 주인공들과 대립하거나 때로는 뜻밖의 지점에서 얽히게 된다.

사진= ‘MBCdrama’ 유튜브

여기에 과거 조폭 시절부터 범룡을 목숨 걸고 모시던 의리의 사나이 마공복(이학주)은 현재 편의점 알바생으로 전락해 범룡과 기묘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한, 영선도 지구대의 순경 박미경(한지은)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인물로 범룡의 짝사랑을 받으며 섬 안의 활력을 더한다.

사진= ‘MBCdrama’ 유튜브

드라마 ‘오십프로’는 웃기기만 한 코미디를 넘어 베테랑 배우들이 모인 만큼 인물들의 내면에 자리한 상실감과 재기에 대한 열망을 진정성 있게 그려 낸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숨죽여 살아온 이들이 왜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이 쫓는 진실의 실체는 무엇인지가 촘촘한 서사 속에 배치돼 있다.

사진= ‘MBCdrama’ 유튜브

MBC 새 금토 드라마 ‘오십프로’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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