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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PTSD 올 듯… 얼굴만 봐도 ‘공포’에 떤다는 어마 무시한 별명 가진 여배우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은밀한 비밀과 아슬아슬한 감사, 신혜선이 그리는 ‘선’ 넘는 로맨스

사진= tvN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배우 신혜선이 이번에는 차갑고도 뜨거운 감사실장으로 돌아온다.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신혜선은 해무그룹의 최연소 여성 임원이자 베일에 싸인 비밀을 간직한 감사실장 주인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완벽한 커리어우먼의 이중생활… 신혜선이 숨긴 ‘은밀한 비밀’

신혜선이 연기하는 주인아는 사내에서 경외와 공포의 대상이다. 주인아한테 찍히면 바로 짐을 싸야 한다는 뜻의 ‘주인아웃’, 그에게 함부로 대들었다간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주지처참’ 등 살벌한 수식어가 그의 위상을 증명한다. 이런 그도 부하 직원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네고 개구진 장난을 치는가 하면 회식 자리에서는 아이돌 댄스까지 섭렵하는 유쾌한 면모를 지녔다.

사진= tvN

문제는 그 유쾌함 뒤에 숨겨진 서릿발 같은 돌변이다. 심기를 거스르는 순간 상대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예측 불가능함, 도통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치밀함은 신혜선 특유의 완급 조절 연기를 통해 ‘이 구역의 미친X’이라 불리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특히 완벽해 보이는 그의 이면 속에 숨겨진 ‘은밀한 이중생활’은 드라마를 관통하는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실제 대기업에서 사내 불륜 등 풍기문란(PM) 사건을 처리했던 실무자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은 직장이라는 공간이 갖는 특수성에 주목한다. 통계에 따르면 현대인은 80세까지 친구(8800시간)나 배우자(9500시간)보다 훨씬 많은 11만 2000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사진= tvN

이처럼 긴 시간을 공유하는 공간에서 낭만과 갈등, 이른바 ‘막장’이라 불리는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른다. 타인의 사적인 관계에 개입해 ‘옳고 그름’의 선을 긋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두 사람 사이의 진실은 늘 경계 어딘가에 머물러 있어 객관적인 파악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깻잎 논쟁조차 합의되지 않은 사회에서 복잡 미묘한 관계의 ‘선’을 긋는 감사실의 고충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엘리트 에이스의 추락, 공명과 신혜선의 ‘숨 막히는’ 추격전

신혜선의 파트너로는 배우 공명이 가세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명이 연기하는 노기준은 해무그룹의 엘리트이자 만인에게 사랑받는 감사실의 에이스였다. 주인아의 등장과 함께 그의 탄탄대로 인생은 급제동이 걸린다. 주인아가 그를 이른바 ‘똥 치우는 팀’이라 불리는 감사 3팀의 풍기문란(PM) 담당자로 좌천시켰기 때문이다.

사진= tvN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복수심에 불타는 기준과 그를 여유롭게 흔드는 인아의 관계는 극의 또 다른 축이다. 기준이 인아의 은밀한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추격전과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tvN

‘은밀한 감사’는 자극적인 사내 스캔들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적인 감정이 공적인 영역에 미치는 영향, 반대로 공적인 업무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뒤흔드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사진= tvN

“타인은 단순하게 나쁜 사람이고, 자신은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라 믿으며 너무 쉽게 타인의 삶에 돌을 던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진실은 알 수 없어도 ‘진심’에 대해 고민하고 결국 ‘사람’이 문제지만 다시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11만 2000시간의 대장정.

신혜선이 그려낼 ‘주인아’의 은밀한 활약상은 오는 25일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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