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문화더위를 이기는 삼복 풍속, 그 유래와 의미

더위를 이기는 삼복 풍속, 그 유래와 의미

최민선 기자 sun@issuepicker.com

여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가운데, 15일 후에는 초복이 찾아온다. 초복으로 시작되는 삼복더위 기간에는 전통적인 보양식을 먹는 것이 풍습이다.

삼계탕 자료 사진 / Hyung min Choi-shutterstock.com

초복, 중복, 말복은 복날을 구분 지은 명칭으로, 흔히 삼복이라고 불린다. 이는 중국 고대 농경사회에서 유래했으며, 현대에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날로 해석된다.

먼저 초복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올해는 7월 15일 월요일이다. 초복이라는 명칭은 ‘처음’을 뜻하는 ‘초’와 ‘엎드리다’를 의미하는 ‘복’이 합쳐진 말이다. 이날에는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지킨다.

다음은 중복으로, 올해는 7월 25일 목요일이다. 중복은 ‘가운데’를 뜻하는 ‘중’과 ‘엎드리다’를 의미하는 ‘복’이 합쳐진 말로, 여름 최고 더위의 시기를 가리킨다. 이때에는 추어탕 등 다양한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한다.

마지막으로 말복은 8월 14일 수요일이다. ‘끝’을 뜻하는 ‘말’과 ‘엎드리다’를 의미하는 ‘복’이 합쳐져 여름 최후의 더운 시기를 의미한다. 이날에는 전복죽으로 지친 몸을 달래며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한다.

이처럼 삼복 기간 동안 우리 조상들은 몸에 좋은 보양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자 했다. 단순히 더위를 견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영양 섭취와 체력 보충으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자 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삼복 기간 동안 삼계탕, 추어탕, 전복죽 등의 보양식을 즐기며 여름을 지내고 있다. 이렇듯 오랜 전통 속에서 발전한 복날 풍습은 현대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삼계탕 자료 사진 / puran_na-shutterstock.com

Latest news

Related news

이슈피커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