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충북 옥천군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피해액이 총 121억 3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6일 옥천군이 충북도에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을 때의 91억원보다 3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공공시설 피해가 99억 3100만원, 사유시설 피해가 22억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지역의 인력 부족으로 후속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옥천군은 수해복구 지원단과는 별도로 군 직원 30명을 편성해 현장 조사와 정보 입력 작업에 투입했다. 사유시설 피해조사 및 현황 입력 기한이 20일까지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농작물 및 농림시설 피해를 본 주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조사에 철저를 기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옥천군에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본부가 설치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24일까지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복구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옥천군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막대한 피해 규모를 고려했을 때, 옥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