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 박지아의 유작이자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살롱 드 홈즈’가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시즌 1의 인기를 이어갈 새로운 시즌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입소문 역주행… ‘살롱 드 홈즈’ 시즌 2 제작 확정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코믹 추리극으로, 전직 형사, 보험왕, 알바 여왕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성 4명이 아파트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탄탄한 설정과 유쾌한 전개로 시즌 1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2 역시 시즌 1의 연출을 맡았던 민진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시즌 1의 주요 배우들 역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존 팬들의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다.
‘살롱 드 홈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제작은 아티스트컴퍼니의 자회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가 맡았다. 정확한 편성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작 확정만으로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겁지 않은 생활형 추리극 ‘살롱 드 홈즈’ 시즌 1
생활형 추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연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2025년 6월 16일~ 7월 15일까지 방송됐다. 작품은 초반 홍보 부족으로 1.3%의 낮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고 주목받기 시작해 종영 당시에는 시청률 3.6%, 최고 4.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쿠팡플레이 인기순위에서도 1주 차 낮은 순위로 출발한 뒤 3주 차와 4주 차에 연속으로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살롱 드 홈즈’는 코미디, 미스터리, 범죄, 추리, 액션, 워맨스를 모두 녹여낸 장르 복합 드라마다.
극의 중심에는 이시영이 연기한 공미리가 있다. 추리력 98%, 순발력 85%, 촉 100%를 자랑하는 공미리는 광선주공아파트의 브레인이자 전략가다. 끈질긴 근성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팀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정영주가 연기한 추경자는 괴력의 소유자이자 전직 에이스 형사다.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그는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명답게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해결사 팀의 실질적인 전투력을 담당한다.
김다솜이 맡은 박소희는 ‘알바의 여왕’으로 불리는 다재다능한 싱글맘이다. 다섯 개 이상의 직업을 병행하면서도 아들을 홀로 키우는 씩씩한 인물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단지를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정보력과 기동성으로 사건 해결의 핵심 단서를 제공한다.
남기애가 분한 전지현은 전직 보험왕이자 광선슈퍼의 살아있는 정보통이다. 눈치, 기억력, 말발 모두 탁월한 그는 동네의 모든 움직임을 손바닥 보듯 꿰고 있는 ‘숨은 보스’ 같은 존재다.
여기에 박지아가 연기한 최선자도 인상 깊게 남았다. 박지아는 지난해 9월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살롱 드 홈즈’는 그의 유작이 됐다. 작품 속에서 박지아는 묵직한 존재감과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살롱 드 홈즈’는 사건 해결 중심의 추리극을 넘어 여성 중심 서사를 바탕으로 연대와 공감, 일상 속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각 인물은 화려하거나 특별하지 않지만 자신이 가진 능력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지켜나간다. 특히 주인공 네 명의 관계는 가족 같은 유대감으로 그려져 따뜻함을 더했다.
이렇듯 ‘살롱 드 홈즈’는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콘텐츠의 힘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작품성과 입소문을 통해 역주행에 성공한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다음 시즌에서는 어떤 이야기와 사건이 펼쳐질지 또 어떤 인물들이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