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리사가 수억원대의 초희귀 가방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4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 못 이루는 밤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블랙 톱과 팬츠로 간결한 차림을 한 그는 무릎 위에 블루 컬러 에르메스 버킨백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에르메스 포부르 버킨, 건물 닮은 ‘예술품’
리사가 들고 있던 가방은 2021년에 출시된 한정판 ‘포부르 버킨(Faubourg Birkin)’이다. 약 30만 달러, 한화로 4억원에 달하는 이 제품은 파리 포부르 거리의 에르메스 본점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주황빛 차양이 달린 세 개의 창, 쇼핑백 모양 장식, 매트한 악어가죽으로 만든 플랩과 손잡이가 특징이다. 크림, 블랙, 브라운 등 여러 색상으로 선보였지만 워낙 수량이 적어 소장가치가 높다.

버킨백은 영국 출신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 제작된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아이템이다. 가격은 1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 폭넓게 책정되며, 희소성과 상태에 따라 가치는 더 높아진다. 지난 7월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는 제인 버킨이 직접 사용했던 블랙 버킨백이 858만2500유로, 한화 약 140억원에 낙찰돼 기록을 세웠다.

그가 무심한 듯 무릎 위에 올려둔 포부르 버킨은 단순한 가방을 넘어 예술품에 가까운 가치를 지닌다. 리사의 손끝에서 드러난 장면은 명품의 위상과 희소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루부부 이어 몬치치까지…리사의 패션 감각
리사는 휴가 중에도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리사는 검은색 후드 집업과 스웨트팬츠, 볼캡을 쓴 편안한 차림에 레드와 화이트 모노그램의 루이비통 ‘스피디 반둘리에’를 매치했다. 여기에 달린 작은 참 장식은 그의 시그니처처럼 자리 잡았다. 이날은 라부부 대신 노란색 몬치치가 함께했다. 몬치치는 1974년 일본 세키구치에서 출시된 인형 캐릭터로, ‘못생겼지만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리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프레데릭 아르노 CEO와의 관계로도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여러 장소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실상 연인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