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다아가 지난해 11월 선보였던 그레이 톤 패션이 올해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가을룩의 정석으로 불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색이 차분하지만 답답하지 않으며, 각 아이템이 잘 어울려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누구나 참고하기 좋은 장다아의 가을 패션을 자세하게 분석해봤다.
가을 패션의 교과서, 장다아의 그레이 룩
장다아는 밝은 회색 롱 코트를 중심으로 케이블 무늬가 있는 니트와 미니 스커트를 함께 입었다. 착용한 아이템 모두 그레이 톤의 비슷한 색으로 맞춰 통일감이 느껴진다. 니트는 너무 크지 않고 몸에 적당하게 떨어져 깔끔해 보인다. 코트의 긴 길이와 미니 스커트의 짧은 길이가 함께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특히 니트의 파란색 셔츠 칼라가 옷차림의 포인트다. 회색 계열의 옷이 많아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데, 셔츠 칼라의 색이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하며 얼굴을 더 밝아 보이게 해준다. 진한 파란색이 들어가면서 차가운 인상이 줄어들고 한층 더 생기가 느껴진다.


하의 부분에서는 짙은 회색 양말과 흰색 운동화를 신어 무겁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양말의 색이 스커트와 비슷해 다리가 끊겨 보이지 않고, 흰 운동화가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켜 답답함을 덜어 준다. 신발 덕분에 포멀한 코트와 니트 조합이 딱딱하지 않게 바뀌었다. 여기에 브라운 가방을 더해 따뜻한 색감을 넣어 한층 더 가을 분위기를 살렸다.

이날 장다아가 착용한 옷은 모두 케네스레이디(Kenneth Lady) 제품이다.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살아 있어 일상에서 입기에도 편하다.

먼저 ‘셔츠배색 꽈배기 골지 풀오버’는 셔츠와 니트를 하나로 합친 디자인이 특징이다. 케이블 짜임의 회색 니트 위에 파란 셔츠 칼라와 밑단이 이어져 있어 두 벌을 겹쳐 입은 듯한 레이어드 효과를 준다. 니트 부분은 촘촘하게 짜여 있어 깔끔하게 떨어지고, 파란색 칼라가 얼굴을 환하게 비춰 준다. 허리 부분이 살짝 들어가 있어 체형을 정리해 주는 효과까지 있다. 단독으로 입어도 괜찮고, 코트 속에 입어도 깔끔하게 어울린다.

함께 착용한 ‘사이드 버튼 미니 스커트’는 심플하지만 세부 포인트가 확실한 옷이다. 짙은 회색 색감이 차분하고, 허리 양옆 단추 장식이 있어 심심해 보이지 않는다. 일자로 떨어지는 디자인이라 다리가 길어 보이고, 울 혼방 소재라 가을은 물론 겨울까지 입기 좋다. 니트와 색이 비슷해서 한 세트처럼 보이는 점도 매력적이다. 사무실이나 일상에서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우터로 입은 ‘울 블렌드 더블버튼 싱글 코트’는 고전적인 느낌의 롱 코트다. 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져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촉감이 느껴진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긴 기장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차분해 보인다. 어깨 부분은 깔끔하게 재단돼 체형이 예쁘게 정리되고, 여유 있는 품이라 안에 두꺼운 옷을 입어도 부해 보이거나 불편하지 않다. 더블 버튼이 앞부분을 안정감 있게 잡아 주며, 회색 색상 덕분에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 매년 꺼내 입기 좋은 기본 코트다.

머리와 화장은 옷과 잘 어울리도록 담백하게 연출했다. 단발 헤어에 은은한 색조 메이크업을 더해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줬다. 화려하지 않지만 각 아이템이 서로 잘 어울려 눈길을 끈다.
한편, 장다아는 2001년생으로 올해 23세다.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세 살 터울 친언니로 알려져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또렷한 이목구비와 분위기로 주목받았다. 2024년 배우로 데뷔해 티빙(TVING) 웹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연그룹의 후계자이자 학교 내 절대 권력을 가진 인물 백하린 역을 맡았다. 냉철하면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연기자로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변에서는 “동생보다 언니가 먼저 데뷔할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