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체인소 맨’ 제쳤다…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휩쓴 '한국 영화'

‘체인소 맨’ 제쳤다…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휩쓴 ‘한국 영화’

김태성 기자 taesung1120@issuepicker.com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개봉 3일 만에 18만 관객수 돌파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스틸컷. / 쇼박스

가을 극장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코미디 장르가 다시 불을 붙였다. 바로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퍼스트 라이드’ 덕분이다.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0월 31일 금요일에도 정상을 지켜내며,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코미디 영화로는 보기 드문 상승세다. 개봉 주말을 앞둔 시점에서 ‘퍼스트 라이드’는 그야말로 극장가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강하늘·김영광·차은우, 조합만으로도 화제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조합이 있다.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함께 만들어낸 청춘 에너지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이들은 24년 지기 친구로 등장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그리며,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다.

라면 먹는 장면. / 쇼박스

관객들은 “그냥 웃다가 눈물이 난다”, “내 친구들이랑 여행 가면 이럴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 배우의 연기 호흡은 기대 이상이다. 강하늘은 현실적인 리더 태정으로, 김영광은 순수한 매력을 지닌 도진으로, 차은우는 완벽한 외모 속 허당미를 품은 연민으로 등장해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여기에 강영석과 한선화의 생생한 연기가 더해지면서 유쾌한 에너지가 완성됐다.

이 조합은 단순히 웃음만 주지 않는다. 친구 사이의 미묘한 감정, 서로를 향한 진심, 세월이 쌓인 우정의 무게까지 담아낸다. 그래서인지 젊은 세대뿐 아니라 30대, 40대 관객들도 공감하며 영화를 찾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가 무대인사 ‘맛집’으로 불리는 이유

영화의 흥행세를 더 끌어올린 건 배우들의 무대인사다. 강하늘과 김영광, 차은우가 직접 극장을 찾아 관객과 호흡하면서 SNS에는 “무대인사 맛집”, “배우들이 진짜 즐겁게 팬들과 놀아준다”는 후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웃음이 터지는 팬서비스와 즉흥적인 퍼포먼스 덕분에, 관객들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축제 같은 시간을 보낸다. 이런 현장 분위기가 다시 입소문을 만들고, 영화의 인기를 더 키운 셈이다.

퍼스트 라이드 포스터. / 쇼박스

‘퍼스트 라이드’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첫 여행, 그 안에 담긴 젊은 날의 순수함과 어리숙함을 솔직하게 담았다. 감독 남대중은 <30일>에서 보여준 재치 있는 유머 감각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이번엔 한층 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리듬을 더했다. 감각적인 촬영과 속도감 있는 편집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경쾌하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겼다”, “OST가 너무 좋다”, “여운이 길게 남는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음악 역시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며, 도로 위를 달리는 청춘들의 감정을 그대로 끌어올린다.

코미디의 새 흐름을 연 ‘퍼스트 라이드’

코미디 영화는 자칫 과하거나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퍼스트 라이드’는 그런 틀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도한다. 배우들의 대사 한 줄, 눈빛 하나에도 리얼함이 묻어난다. 특히 강하늘과 김영광의 티키타카는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차은우의 새로운 연기 변신도 호평받고 있다.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허술하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더 가까워졌다.

배우 강하늘이 코미디 연기를 하고 있다. / 쇼박스
배우 한선화 등장 장면. / 쇼박스

한편, 최귀화, 윤경호, 고규필, 강지영 등이 조연으로 등장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들의 짧은 출연마다 존재감이 확실해, 극 중 리듬을 놓치지 않는다. 덕분에 ‘퍼스트 라이드’는 세대 불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 잡았다. 학생은 친구들과, 연인은 데이트 영화로, 가족은 함께 웃을 수 있는 영화로 추천받고 있다.

10월 31일 박스오피스 순위. /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10월 31일 기준)

1위. 퍼스트 라이드 (4만8501명)
2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2만8398명)
3위. 8번 출구(1만5492명)
4위. 코렐라인(8013명)
5위.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사도신생(7067명)
6위. 어쩔수가없다(7062명)
7위. 케이팝 데몬 헌터스(7053명)
8위. 보스(4495명)
9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4306명)
10위. 세계의 주인(40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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