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콘크리트 마켓’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작품은 대지진 이후 모든 것이 무너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 단지 ‘황궁마켓’을 배경으로 새로운 생존 법칙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물 간의 거래와 갈등을 그린다.
폐허 속 유일한 시장, ‘황궁마켓’의 등장
‘콘크리트 마켓’의 주요 배경인 황궁마켓은 현금이 무의미해진 사회에서 통조림이 화폐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식량, 연료, 약품 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이 거래의 대상이 되며,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이야기는 희로(이재인 분)가 황궁마켓에 숨어들면서 시작된다. 희로는 통조림을 훔치기 위해 마켓을 찾았으나, 우연히 상인 회장 박상용(정만식 분)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이후 희로는 박상용의 최측근인 태진(홍경 분)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네며 마켓의 새로운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거래를 시작하지만 그 순간부터 황궁마켓의 기존 질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주인공 최희로와 김태진이 등장한다. 두 인물이 마주 보는 모습 속에 황궁마켓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이 겹쳐지며 시각적 몰입감을 높인다. 이재인은 뭔가를 갈망하는 듯한 표정, 홍경은 경계심이 서린 눈빛을 하고 있어 극 중에서 펼쳐질 긴장감과 예측 불가한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포스터에는 “폐허가 된 세상, 생존을 위한 거래가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함께 삽입되어 두 인물의 선택과 마켓 내에서 벌어질 갈등, 그들이 어떤 이유로 황궁마켓에 들어오게 됐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극 중 이재인이 연기하는 최희로는 갑자기 황궁마켓에 등장해 기존의 질서를 흔드는 인물이다. 홍경이 맡은 김태진은 마켓 최고 권력자인 박상용의 충직한 오른팔로서 희로와의 거래를 통해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려 한다.
여기에 정만식, 유수빈, 김국희, 최정은 등 다양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황궁마켓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들을 연기하며 작품의 긴장감과 현실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콘크리트 마켓’의 메인 예고편은 공개와 동시에 누리꾼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1일 공개된 예고편은 5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드라마에서 영화로 바뀐 점이 아쉽지만, 스크린에서 홍경을 볼 수 있어 기대된다”, “이재인 목소리가 몰입을 더한다. 항상 기대되는 배우”, “홍경, ‘굿뉴스’에서 인상적이어서 모든 필모를 찾아봤다. 새 작품이 반갑다”, “이재인과 홍경의 조합이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래를 선택한 인물들의 치열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