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0점 만점에 평점 '9점' 기록 중인 레전드 SF 영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10점 만점에 평점 ‘9점’ 기록 중인 레전드 SF 영화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2014년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는 전 세계에서 7억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거뒀고 한국에서는 7345만 달러의 수익과 함께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0년이 지난 지금도 SF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네이버 기준 평점 9.3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인터스텔라’, 지구 붕괴와 인류 생존을 위한 몸부림

작품은 기상 악화와 병충해로 식량이 점차 고갈되는 미래 지구에서 시작된다.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 급격히 줄어들고 황사와 먼지폭풍이 일상이 되며 국가 기능과 교육 체계마저 사실상 붕괴된다. 주인공 쿠퍼는 전직 조종사이자 엔지니어였으나 이제는 농부로 살아가며 장인 도널드와 함께 아들 톰, 딸 머피를 키운다. 머피는 방에서 반복적으로 책이 떨어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이를 ‘유령’의 짓으로 여긴다. 쿠퍼는 이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원인을 분석한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쿠퍼와 가족은 일상에서 무인기(UAV)를 발견하게 되고 쿠퍼는 이를 추적해 해킹으로 착륙시켜 부품을 확보한다. 학교에서는 아들 톰에게 대학 대신 농업을 권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달 착륙이 거짓이라는 교육 내용까지 언급된다. 쿠퍼는 이런 교육 현실에 강하게 반발하며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야구장에 모래폭풍이 몰아친 뒤 머피 방에 들어온 모래가 남긴 규칙적인 패턴을 분석한 쿠퍼는 좌표를 알아낸다. 그는 머피와 함께 해당 좌표를 따라가 비밀 시설에 진입한다. 그곳에서 재결성된 NASA와 로봇 타스, 브랜드 박사 부녀를 만나게 된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NASA에서는 토성 근처에 갑자기 등장한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계의 후보 행성을 탐사하는 ‘라자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인류 이주 계획은 우주 콜로니로 이주하는 플랜 A와, 수정란을 새 행성에서 재건하는 플랜 B 두 가지로 나뉜다. 쿠퍼는 가족을 남기고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웜홀을 통과해 여러 행성 탐사를 시작한다. 밀러 행성에서는 강력한 중력 영향으로 시간이 극심하게 지연돼 지구에서는 수십 년이 흐르는 동안 쿠퍼 일행은 몇 시간밖에 보내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동료를 잃는 비극도 겪는다. 만 박사 행성에 도착한 후에는 거짓 신호와 배신으로 또 한 번 희생이 발생하며 우주선 역시 심각하게 손상된다.

쿠퍼는 결국 블랙홀 가르강튀아에 이끌려 들어가고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이 겹치는 ‘테서랙트’라는 공간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중력을 매개로 과거의 머피에게 좌표와 양자 데이터를 전달한다. 머피는 이를 바탕으로 중력 방정식을 완성하며, 인류는 대규모 우주 콜로니로 이주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쿠퍼는 우주 정거장 ‘쿠퍼 스테이션’에서 나이든 머피와 짧은 재회를 한 뒤 새로운 정착지로 떠난 아멜리아를 찾아 다시 우주로 향한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터스텔라’는 개봉과 동시에 영상미와 음악, 압도적인 플롯으로 주목받았다. 우주와 블랙홀, 4차원 공간, 다양한 행성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영상이 극찬을 받았고 한스 짐머가 만든 음악은 신비로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시각효과상, 미술상, 음악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이 가운데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이 같은 플롯 구성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터스텔라’ 한국서 기록적 흥행

한국에서는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동진 평론가는 별점 5점 만점에 4점을, 황진미 평론가는 10점 만점에 9점을 각각 주는 등 대체로 호평이 이어졌다. 블랙홀을 비롯한 우주 시각효과에 대한 찬사가 두드러졌고 일반 관객 역시 작품을 천만 영화로 올려놓았다.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개봉 19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흥행을 이어갔다. 이후 1000만 4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2014년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가 됐다.

북미 지역에서는 1억 8802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흥행은 4억 8700만 달러에 달했다. 최종 수익은 6억 7746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이 1억 2199만 달러로 해외 시장 1위를 차지했고 대한민국에서는 7345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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