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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3310만’ 시청수 찍더니 평점 4점에도 글로벌 1위 달리고 있는 국내 작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넷플릭스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영화 ‘대홍수’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으며 2주 연속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이 집중된 작품은 공개 1주 차 시청 수 2790만을 기록한 데 이어 2주 차에는 3310만으로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전 세계 53개국 1위는 물론 92개국에서 상위 10위에 오르는 등 한국 영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홍수’는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아 재난과 SF 모성애와 인공지능(AI)이라는 여러 소재를 결합한 장르적 실험을 시도한 작품이다. 영화는 거대한 홍수로 인해 세상이 물에 잠기는 위기 상황을 배경으로 인간과 AI의 경계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인물들의 생존기를 그린다.

사진= 넷플릭스

김다미가 연기한 구안나는 UN 산하 비공식 연구기관 ‘다윈센터’에서 이모션엔진 개발3팀의 책임연구원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에서 가족과 미래를 위해 분투한다. 박해수가 맡은 손희조는 이모션엔진 인력보안1팀 소속 요원으로 위기의 순간 구안나를 구조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

작품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터키 일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한국 영화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글로벌 성적과 대비되는 국내외 혹평

흥행 성적과 달리 ‘대홍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비평가 점수 50점 관객 점수 34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국내 관객 반응 역시 호의적이지 않다.

사진= 넷플릭스

네이버 기준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4.14점에 머물러 있다. 실제 관람객들은 여러 후기에서 “영화를 재미없게 만드는 건 다른 이의 시간을 훔치는 범죄” “이런 영화일수록 어느 정도 개연성은 확보해야지. 아니 비상계단 한쪽 꽉 막혔다고 김다미 혼자 아무도 없는 반대쪽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하는데 딴 주민들은 바보냐 영화 첨부터 허점투성이” “왜 제목이 대홍수이지 도대체 무슨 얘길 하고 싶은 건지 너무 난해함 난 재난 영환 줄 알고 봤는데” “끝까지 다 보고 나니 아이가 초반부에 왜 그렇게 답답함을 줬는지 이해는 된다 엄마 본인이 실험체가 돼 수없이 아이를 찾아가는 시도 끝에 만나게 되는 것도 그냥저냥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영화 제목이다 대홍수라는 제목에서 주는 느낌은 누가 봐도 재난 영화다 하지만 제목과 내용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아예 재난 영화로 가든지 아니면 차라리 제목을 바꿨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등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사진= 넷플릭스

특히 제목에서 오는 기대와 실제 전개 사이의 거리감 극 중 설정의 허술함 장르적 혼합의 한계 등이 지적되고 있다. 일부 관객은 처음에는 SF 재난 영화인 줄 알았는데 중반 이후 AI와 모성애라는 새로운 테마로 급전환돼 몰입이 어려웠다는 의견도 내놨다.

사진= 넷플릭스

이처럼 ‘대홍수’는 흥행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 영화의 글로벌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지만 완성도와 재미 측면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공개로 시청자 저변이 넓어진 만큼 작품의 메시지와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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