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또 일냈다… 전 세계 16억 5000만 명이 선택한 '대흥행' 한국 드라마

또 일냈다… 전 세계 16억 5000만 명이 선택한 ‘대흥행’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넷플릭스’ 유튜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유료 가입 가구 시청, 28일 만에 1억 4200만 가구 시청, 누적 시청 시간 약 16억 5000만 시간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이런 압도적인 성과에 힘입어 최근 ‘오징어 게임’은 또 한 번 글로벌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3연속 수상, K-콘텐츠 위상 확인

미국 현지 시간인 지난 4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가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스트 사무라이 스탠딩’, ‘아카풀코’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이룬 쾌거다.

사진= 넷플릭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한 해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오징어 게임’은 시즌1부터 한국 드라마 최초로 수상의 문을 연 바 있다. 이어 시즌2, 이번 시즌3까지 3연속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K-콘텐츠 위상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시즌3는 오랜 시간 회자된 ‘생존 게임’이라는 강렬한 콘셉트에 인간의 본성과 감정, 우정과 배신의 이야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그려냈다. 다시 한번 게임에 뛰어든 기훈(이정재 분)은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다. 또 다른 주인공 프론트맨(이병헌 분)은 정체를 숨긴 채 새로운 게임의 판을 이끈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인물들의 변화와 마지막 운명까지도 시즌3는 ‘오징어 게임’만의 압도적인 서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가구 돌파, ‘오징어 게임3’의 신기록

공개 직후부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해 6월 27일 시즌3 전편이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단 17일 만에 1억 1100만 유료 가입 가구가 ‘오징어 게임3’를 시청했고 종전까지 최고로 꼽히던 ‘브리저튼’ 시즌1의 28일간 8200만 가구를 훌쩍 넘는 수치다. 무엇보다, 넷플릭스는 전례 없이 17일간의 시청 기록만으로 이례적인 공식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분기 실적 발표 전에 이루어진 발표로 그만큼 ‘오징어 게임’의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가 읽힌다. 이후 넷플릭스가 집계한 첫 28일간의 시청 가구 수는 1억 4200만에 달했다. 공식 시청 시간 역시 약 16억 50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공식적으로 ‘오징어 게임’이 문화적 시대정신을 사로잡았다고 강조했다. 세계 각지에서 유행처럼 번진 패러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관련 굿즈의 품절 사태까지 한 편의 시리즈가 이끌어낸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넷플릭스의 내부 분석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으로 한때 둔화되던 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다시 활기를 찾았다. 2021년 3분기에는 440만 명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됐고 이후 4분기에는 8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넷플릭스

미국에서의 영향력도 남달랐다. ‘오징어 게임’은 미국 넷플릭스 종합 1위에 오르며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살아있다’에 이어 한국 콘텐츠로서는 두 번째 기록이다. 이후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83개국과 순위 미공개 국가 11곳을 포함한 94개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집계한 종합 순위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는 공식 석상에서 ‘오징어 게임’이 프랑스 드라마 ‘뤼팽’을 넘어선 역대 최고 인기 비영어권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IT·미디어 전문 매체 씨넷 역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 ‘브리저튼’을 넘어 플랫폼 내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넷플릭스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은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오징어 게임’의 연속 수상은 한류 드라마의 글로벌 파워를 재확인시키는 동시에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으며 기존 영어권 중심 콘텐츠 시장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엄청난 시청자 유입과 함께 관련 수익 또한 1조 원 이상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 편의 드라마가 기업의 실적과 주가, 문화 트렌드까지 뒤흔드는 일은 드물다. ‘오징어 게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이번 시즌3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다. 한국 드라마가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역사를 쓰는 순간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번 ‘최고의 K-콘텐츠’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앞으로의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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