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시청률 13% 찍고 종영했는데 반응 너무 뜨거워 '초특급' 소식 전한 한국 드라마

시청률 13% 찍고 종영했는데 반응 너무 뜨거워 ‘초특급’ 소식 전한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MBCdrama’ 유튜브

‘판사 이한영’이 종영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TV무비로 다시 한번 시청자 곁을 찾는다.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핵심 서사를 압축한 특집 편성을 통해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방송을 놓친 이들에게는 작품의 흐름을 따라갈 기회가, 애청자들에게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한영이 사이다’ 거침없는 정의 구현 통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이한영(지성)이 밀항을 시도하던 강신진(박희순)을 끝내 검거하고 법의 이름으로 사형을 선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랜 갈등과 대립의 종지부를 찍는 순간 정의가 제자리를 찾는 듯했지만 곧바로 새로운 악의 기운이 암시되며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반전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진= MBC

방영 기간 내내 ‘판사 이한영’은 주인공의 거침없는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법과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물러서지 않는 이한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한영이 사이다 그 자체”라는 반응을 보냈다. 김진아(원진아), 석정호(태원석), 송나연(백진희), 박철우(황희)가 힘을 모은 ‘판벤저스’는 통쾌한 팀플레이로 극의 활력을 더했다. 이들과 맞선 강신진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MBC

성원에 힘입어 MBC는 16일과 오는 17일 양일간 설 특집 ‘판사 이한영’ TV무비를 편성했다. 16일 오후 1시 40분부터 방송되는 1부에서는 1회부터 8회까지의 이야기가 담기며 오는 17일 오후 2시 45분부터는 9회부터 14회까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2부가 전파를 탄다. 긴박했던 사건들과 인물들의 감정선이 밀도 있게 정리돼 작품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MBC

‘판사 이한영’은 선택과 포기라는 화두를 중심에 둔 작품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은 것”과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것” 사이에서 누구나 한 번쯤 갈등한다는 질문을 던진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내려놓아야 하는 삶의 아이러니 속에서 주인공은 과거의 선택을 되돌릴 기회를 얻는다.

사진= MBC

10년 전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뒤틀린 판사 이한영은 법과 정의 대신 돈과 안락함을 택했고 그 대가로 해날로펌에 얽매인 채 양심을 외면하는 시간을 보냈다. 판사석에 앉아 있을 때는 자신의 판결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깊은 상처가 되는지 체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당한 판결을 직접 겪으며 그는 비로소 깨닫는다. 그 억울함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 말이다. 그렇게 10년 전으로 돌아간 그의 진짜 재판은 판사석 위가 아닌 아래에서 시작된다.

작품은 회귀라는 설정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상상을 현실처럼 펼쳐 보인다. 과거로 돌아간 이한영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 선택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에 대한 응원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어졌다. 매 순간의 선택이 새로운 자신을 만든다는 메시지는 극 전반을 관통한다.

사진= MBC

테세우스의 배 이야기도 극의 의미를 확장한다. 낡은 판자를 하나씩 새 것으로 바꾸어 결국 모든 판자가 교체되었을 때, 그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인가라는 질문. 작품은 그렇다고 답한다. 매 순간 다른 선택을 하며 달라져 가더라도 그 사람은 여전히 같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판사 이한영’은 판사석 아래로 내려온 한 인물이 새로운 결단을 통해 변화하고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자신과 주변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을 담아냈다. 거악의 카르텔에 맞서는 통쾌한 전개와 더불어 매일의 선택이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청률 고공행진, 금토드라마 1위 기록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첫 주 4.3%로 출발해 2회에서도 하락 없이 흐름을 이어갔고 동시간대 14.2%를 기록한 ‘모범택시 3’과 경쟁하는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3회에서 5%를 돌파, 수도권 기준 6%를 넘어섰다. 4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사진= MBC

경쟁작 종영 이후에는 10%대를 돌파하며 첫 방송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 당일 방송된 지상파·종편·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전국 및 수도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이후 1년 8개월 만의 두 자릿수 돌파이자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6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사진= MBC

이후 6회에서 11%, 순간 최고 13.9%까지 치솟았고 7회에서는 전국 11.4%, 수도권 12%를 기록했다. 9회에서는 전국 13.5%, 수도권 14.7%로 역대 4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주 13회에서 최고치를 다시 썼고, 최종회는 전국 12.8%, 수도권 13.2%로 마무리하며 금토드라마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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