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2회 뒤면 끝나는데 시청률 10% 돌파로 또 기록 세워버린 한국 드라마

2회 뒤면 끝나는데 시청률 10% 돌파로 또 기록 세워버린 한국 드라마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tvN DRAMA’ 유튜브

종영을 단 2회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인물들의 다층적인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물 간의 관계 변화와 감정의 파동이 촘촘하게 맞물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또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종영 앞두고 더 뜨거워진 화력

지난 1일(일) 14회까지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11.8%, 최고 13.1%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평균 12.3%, 최고 13.9%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 tvN

이는 2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수치이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tvN의 핵심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토일극 최상위권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최근 방송에서 인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선택과 결단을 이어가며 이야기의 긴장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새롭게 여의도 해적단을 이끌게 된 홍금보(박신혜 분)가 신정우(고경표 분)에게 손을 내밀면서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신정우의 내면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신정우의 행보에 설득력이 더해졌고 관계의 향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 tvN

신정우는 홍금보의 대학 선배이자 연인이었고 동료 회계사로 함께 일했던 인물이다. 9년 전 한민증권 부정 회계 사건 당시 이를 묵인한 그의 선택은 홍금보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고 결국 두 사람은 등을 돌리게 됐다. 여기에 사건에 연루됐던 동료 회계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까지 벌어지며 해당 사건은 두 사람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다.

베일 벗은 신정우, 숨겨왔던 진심 드러나

이후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신정우는 위장 잠입한 홍금보의 정체를 빠르게 간파했다. 그는 홍금보의 작전에 지속적으로 제동을 걸었지만 이를 폭로하거나 강제로 내쫓지 않는 등 묘한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겉으로는 냉정한 태도를 보였으나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목적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진= tvN

신정우는 해외 투자사 DK벤처스와 손잡고 한민증권의 지분을 확보한 뒤 회사를 장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국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던 그는 IMF 사태를 예견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한민증권이 정부의 공적 자금을 받기 위해 거짓 회계 보고서를 제출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는 홍금보의 움직임에 조용히 협조했다. 그의 의중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으나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홍금보의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있었다는 점이 점차 밝혀졌다.

사진= tvN

잡음이 커질수록 홍금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신정우는 설득을 이어갔고 증권감독원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등 물밑에서 움직였다. 9년 전 홍금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살아온 그는 여전히 감정이 남아 있느냐는 강노라(최지수 분)의 질문에 “아뇨. 후회를 반복하기 싫어서요”라고 답하며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tvN

결국 홍금보의 계획에 따라 한민증권 사장직에서 해고된 신정우는 여의도 해적단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그는 한민증권 비자금 탈환과 지분 확보 작전에 적극 가담하며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홍금보를 대신해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도발을 감행하는 등 대담하면서도 침착한 행보를 보였고 이는 여의도 해적단의 존재감을 더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사진= tvN

이처럼 신정우는 한민증권과의 대립 구도에서 중심축으로 부상하며 홍금보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익을 좇는 인물로 비쳐졌던 그의 선택 뒤에는 나름의 신념과 책임 의식이 자리하고 있었음이 드러났고 과거 사건에서 비롯된 갈등 속에서도 홍금보를 지키려는 마음이 분명하게 그려졌다.

종영을 앞두고 갈등의 매듭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신정우의 향후 행보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5회는 오는 7일(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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