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5연속' 흥행 참패 한국 영화배우, 19년 만에 작심하고 드라마 복귀 소식 전했다

‘5연속’ 흥행 참패 한국 영화배우, 19년 만에 작심하고 드라마 복귀 소식 전했다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욕망과 위기 이야기

사진= ‘tvN DRAMA’ 유튜브

배우 하정우와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이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과 임필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생계형 건물주가 벌이는 위험한 선택

14일 오후 첫 방송되는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시달리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사진= tvN

임필성 감독은 작품에 대해 “꼬마빌딩 한 채를 영끌해서 갖고 있는 생계형 건물주가 건물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내와 힘을 합쳐 어떤 일이든 해내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정우의 TV 드라마 복귀가 눈길을 끈다. 그는 2007년 방송된 MBC ‘히트’ 이후 약 1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극 중 하정우는 ‘영끌’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아 건물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사진= tvN

하정우는 “기수종은 대책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꿈과 포부는 크지만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굉장히 고생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19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결과물이 시청률로 평가받는 환경도 익숙하지 않다. 촬영 현장은 영화 촬영장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아마 방송이 시작되면 새롭게 실감하게 될 것 같다. 촬영할 때 이미 각오는 다 했기 때문에 지금은 겸허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tvN

최근 하정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이후 영화 ‘비공식작전’, ‘1947 보스톤’, ‘하이재킹’, ‘브로큰’, ‘윗집 사람들’ 등에 연이어 출연했지만 흥행 면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코로나 이후 최근 영화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건 저도 잘 알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해서 어떤 작전을 바꾸거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은 아니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같은 마음으로 임했고 더 큰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며 “한 사람이 평생 해야 할 일이라면 이런 시기도 맞이하고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tvN

또한 “아침이 있고 낮이 있고 밤이 있듯이 결국 다시 밝은 아침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저 역시 빨리 찬란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임수정·김준한·정수정·심은경, 각기 다른 캐릭터 매력

임수정은 기수종의 아내 김선 역을 맡아 하정우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대중에게도 흥미롭게 다가갈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사진= tvN

김준한은 기수종에게 위험한 제안을 건네는 친구 민활성 역을 맡았다. 그는 정수정과의 호흡에 대해 “영화 ‘거미집’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함께 연기하게 돼 영광이었다.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이라는 상징적 소재를 통해 각자의 욕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흥미롭게 표현된 작품”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정수정은 민활성의 아내 전이경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이 매우 흥미로웠고 캐릭터 역시 이전에 만나보지 못했던 인물이라 끌렸다”며 “현장에서 선배들과 감독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연기했다.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tvN

심은경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리얼 캐피탈 실무자 요나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 중 가장 질이 좋지 않고 나쁜 캐릭터”라며 “천진난만한 모습과 기괴하고 무서운 면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6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심은경은 “부담감보다는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컸다”며 “감독님이 ‘너답게 연기하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tvN

이어 “악역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도전하게 돼 매우 즐거웠다”며 “촬영장에 가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Latest news

Related news

이슈피커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