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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극찬 터져 1000만 갈 줄 알았더니 겨우 2만으로 흥행 참패한 스릴러 영화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세계가 인정한 작품성, 국내선 외면… 웰메이드 스릴러의 아쉬운 기록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폭설이 내린 새벽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을 찾은 두 여자.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는 전제 아래 사건을 둘러싼 세 인물의 엇갈린 기억과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폭설 속 의문의 사고, 엇갈리는 세 여자의 진술

작품의 중심축은 작가 유도경(정려원 분)과 경찰 김현주(이정은 분), 사건의 시작점인 한은서(김정민 분)다. 도경은 피투성이가 된 은서를 살려달라며 울부짖지만, 그의 진술은 앞뒤가 맞지 않고 혼란스럽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사건을 맡은 현주 경사는 도경의 모순된 태도 속에서 감춰진 진실을 직감하고 수사를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각 인물은 저마다의 비밀과 트라우마를 드러내며 범인의 실체에 다가간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배우들은 치열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정려원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만으로도 소원이 이뤄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특히 정려원은 “방에서 울부짖는 첫 촬영부터 기강이 잡힐 만큼 힘들었다”며 “강추위 속에서 신발을 최대한 늦게 벗으려고 버텼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경찰 역의 이정은 역시 캐릭터 구축을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그는 “물 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과 관련된 트라우마와 가정폭력의 상처를 가진 현주를 연기하며 잘 참아냈다”며 “시나리오가 흥미로워 고혜진 감독과의 작업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세계 영화제 수상 쾌거에도 불구하고 국내 흥행은 아쉬운 마무리

‘하얀 차를 탄 여자’는 개봉 전부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 상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한국형 스릴러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극장 성적은 저조했다. 최종 관객 수 2만여 명에 그치며 흥행 면에서는 뚜렷한 한계를 보였다. 뛰어난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선택을 받지 못한 결과에 대해 영화계 안팎에서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은 “명절에 친척 집 책장에 꽂혀 있던, 출간일이 2003년쯤 되는 소설 본 느낌.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꽂히는”, “세 여인의 공감.. 연대.. 근래 보기 드물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 찬사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다. 스토리가 아주 탄탄하고 짜임새 있다. 살짝 작위적인 느낌 빼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스스로를 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2025년 스릴러 원탑이다.. 진짜 간만에 엄청난 영화 봤다 반전도 그렇고 복선들이랑 결말에 회수까지 완벽하다. 마지막에 입 벌리고 벙쪘다. 영화 두 번 보는 거 이해 못 했었는데 이건 진짜 또 보고 싶다”, “잘 짜여진 추리 스릴러물”, “차마 비난할 수 없는, 스스로를 구원하는 세 여성들의 이야기.”, “려원 연기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서 처음으로 관람평 남겨봄 지루할 틈 없는 영화였다”, “뒷일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잘 짜여진 앵글과 편집, 빈틈없는 캐스팅과 연기들 흠잡을 곳 없는 영화로 하루에 두 번 이어서 봤습니다. 최근 개봉작 중에 가장 큰 박수를 드리고 싶은 영화”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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