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패션셀럽스타일'한가인·손예진' 닮은 외모로 난리 났었는데 돌연 사라졌던 여배우 패션

‘한가인·손예진’ 닮은 외모로 난리 났었는데 돌연 사라졌던 여배우 패션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배우 김주현 / 토탈셋

배우 김주현이 오랜 공백기를 마치고 다시 대중 앞에 선다.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KBS2), ‘모던파머’(SBS), 영화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판도라’에서는 첫 주연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고 이어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SBS), ‘부잣집 아들’(MBC)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넓혔다.

한가인·손예진 닮은꼴 김주현, 오랜 공백 끝 복귀 알려

김주현을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닮은 꼴 배우’다. 과거 ‘언니네 라디오’ 방송에서 DJ 김숙은 그를 보자마자 “얼굴 보니까 한가인 씨 많이 닮았다. 김현주, 손예진 씨도 있다”라고 언급했고 배우 오윤아 역시 “정말 닮았다”라고 곧바로 동의했다.

배우 김주현 프로필 사진 / 토탈셋

대중 사이에서도 김주현은 ‘제2의 한가인’, ‘손예진 닮은 배우’라는 말로 불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토탈셋과 전속 계약 체결 후 복귀 알린 김주현 / 토탈셋

이에 대해 김주현은 솔직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호칭은 감사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닮은 꼴 이미지에 대한 부담과 동시에 배우로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인터뷰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한가인·손예진 닮은 꼴’ 수식어는 여전히 그의 이름과 함께 따라다니고 있다.

첫 주연작에서 보여준 세련된 김주현만의 패션

그의 연기 인생에서 중요한 분기점은 영화 ‘판도라’다. 2016년 개봉한 이 작품에서 김주현은 첫 주연을 맡아 소시민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작품 속 재킷 패션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극 중 그가 입은 다크 브라운 컬러의 가죽 바이커 재킷은 과한 장식 없이도 묵직한 존재감을 풍겼다. 은은한 매트 질감 덕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주었고 어깨 탭 장식과 사선 지퍼 포켓, 플랩 포켓은 실용성과 강인한 무드를 동시에 보여줬다. 소매 부분은 스냅 버튼으로 처리돼 활동성을 높였고, 루즈한 핏은 캐릭터의 움직임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

영화 ‘판도라’ 공식 스틸컷 / NEW

이너웨어로는 블랙 니트를 매치해 재킷의 질감을 부드럽게 잡아줬다. 액세서리를 최소화한 선택 역시 캐릭터의 평범함을 강조하는 장치로 작용했다. 극 중 등장하는 흰색 마스크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긴박한 상황을 반영하는 상징적 요소로도 기능했다. 버스 운전 장면에서는 재킷이 루즈하게 흘러내리며 인물의 현실적인 면모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김주현이 연기한 인물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캐릭터였다. 다크 브라운 가죽 재킷은 이런 성격을 더욱 극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가 됐다. 거칠고 현실적인 색감은 긴장감을 높였고, 동시에 생존과 투지를 상징하는 무게감을 담아냈다. 캐릭터의 내면과 맞닿은 장치로 평가받는 이유다.

‘판도라’의 의상은 화려함 대신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김주현의 재킷은 가장 눈길을 끄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현실적인 디테일 속에서 설득력을 더했고 관객은 실제 재난 현장을 마주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김주현이 첫 주연작에서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고 몰입했음을 증명한다.

영화 ‘판도라’ 주연 배우 김주현 / NEW

그러나 그의 행보가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전후로 활동을 멈추며 긴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 다시 작품에 복귀했지만 2020년을 끝으로 또다시 공백을 맞았다. 긴 침묵을 깨고 지난 7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데뷔 18년 차에 접어든 김주현은 여전히 ‘닮은 꼴 배우’라는 꼬리표로 기억되지만 동시에 첫 주연작 ‘판도라’에서 보여준 연기와 패션 선택은 그가 이미지에만 머무는 배우가 아님을 증명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랜 시간을 돌아 다시 무대에 서는 김주현이 성숙해진 모습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복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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