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과 이주빈이 주연을 맡은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5회에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지난 19일 저녁 방송된 5회에서는 체육대회를 배경으로 서로의 진심을 조금씩 드러내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5%를 넘어서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월화극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스프링 피버’ 시청률 5% 돌파, 월화극 강자 입증
이날 방송은 신수읍을 들썩이게 하는 신수고등학교 체육대회로 시작됐다. 주인공 윤봄(이주빈)이 팀을 이동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선재규(안보현)는 예상치 못한 전개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윤봄은 교무부장 홍정표 앞에서 특유의 입담을 발휘하며 대회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선재규가 빠진 백군은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고전했고, 윤봄은 점점 초조해졌다. 반면 선한결은 일부러 계주 경기에서 바통을 놓쳐 최세진이 1등을 차지하도록 도우며 드라마에 소소한 웃음을 더했다.

체육대회 현장에서 선재규는 조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접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운동장을 바라만 봤다. 그 순간 윤봄이 직접 찾아와 “나한테 선재규 씨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라는 진심을 전했고, 이 한마디는 선재규의 마음을 움직였다. 윤봄은 자신이 왜 서운했는지 직접 설명하겠다며 다가섰고, 선재규는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와 경기에 뛰어들었다.
운동장에서 피어난 케미
복귀한 선재규는 줄다리기에서 라이벌 최이준과 힘겨운 대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 박 터트리기 경기에서도 활약하며 체육대회 판도를 뒤집었다. 두 사람의 활약을 지켜보는 의문의 인물이 긴장감을 더하는 한편, 체육대회 이후 선재규와 윤봄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유기견 봄식이를 매개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좁혀갔다. 봄식이의 입양을 앞둔 윤봄이 걱정 어린 마음을 털어놓자, 선재규는 “부모가 실수를 해도 그 안에 사랑이 들어 있으면 아이도 부모를 이해하게 된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 대사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또한 “사랑해요”라는 윤봄의 고백에 선재규가 순간 당황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설렘을 더했다.
방송 말미, 선재규는 윤봄에게 자신을 밀어냈던 이유를 직접 물었고, 윤봄은 “내가 선 넘을까 봐”라는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의 분위기는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직은 서툴지만, 한걸음씩 서로에게 다가서는 선재규와 윤봄의 관계는 로맨스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가는 봄날의 로맨스를 담았다. 교사 윤봄은 차가운 겉모습 이면에 자신만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고, 선재규는 뜨거운 열정과 다정함으로 주변을 변화시키는 인물로 그려진다.

주연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제작발표회에서 안보현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며 “사투리 연기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에서 필살기를 꺼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선재규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근육량을 4~5kg 늘리고, 웹툰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패션까지 고스란히 구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주빈 역시 “이 정도의 ‘덩치 케미’는 처음”이라며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는 안보현의 신체적 조건을 100% 활용했다. 사투리의 매력과 부산 남자, 서울 남자의 티키타카가 재미 포인트”라며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